[이모작뉴스 윤철순 기자] 심할 경우 살인까지 부르는 층간소음 문제의 심각성이 어제 오늘 일은 아니지만, 손자녀를 둔 시니어들은 추석을 앞둔 요즘이 더 고민스러운 시기다.환경부가 추석 연휴기간 동안 추진하는 ‘이웃 배려 층간소음 줄이기 1234캠페인’이 아니더라도 층간소음 문제는 이웃 간 다툼이 가장 많고 심각성도 높은 공동주택 분쟁요소이기 때문이다.때문에 코로나19로 최대 8명까지만 가족모임이 가능한 추석 연휴지만 공동주택(아파트)에 거주하는 시니어들은 어린 손자녀가 방문할 경우, 층간소음 줄이기 노력을 평소
하필이면 파운드케이크를 사올 게 뭐람. 뭘 이런 걸 다 사오느냐고 하며 어색하게 쇼핑백을 받아들었을 때 눈치를 챘다. 분명 파운드케이크일 것이라고. 남의 집을 방문할 때 손쉽고 모양 나는 선물이 파운드케이크라는 게 평소의 생각이었으니까. 매수인이 인테리어 업자와 같이 방문해도 되느냐는 문자를 했을 때 언제든지 전화하고 들르라고 흔쾌히 답은 했다. 그렇지만 지난 십년간 쓸고 닦아가며 애지중지했던 멀쩡한 아파트를 송두리째 갈아엎겠다는 소리에 마음이 허전해서 하루 종일 집안을 서성거리던 참이었다. 요즘 내 기분은 바닥으로 내려가서 도무지
“아~따, 쩌 놈의 피아노 소리 미춰버리겄구마잉! 뭔놈의 피아노를 또 새벽부터 쳤싼다냐?”최홍탁씨(61세)는 초등학교 5학년 땐가 자동 박자기계인 ‘메트로놈’을 적으라는 음악시험에서 ‘메추라기’라고 써내서 담임선생한테 엄청 매를 맞은 후로 음악의 ‘음’자도 듣기 싫어 60평생을 노래하고는 담을 쌓다시피 했었다. 자신의 신산한 삶이, 뭐 딱히 음악을 알지 못하는 것과 하등 상관없는 일이고 보면 홍탁씨의 음악에 대한 심드렁한 태도는 타박할 일은 못 되
【이모작뉴스 민경덕 기자】 냉난방비, 미세먼지 걱정 없는 ‘임대형 제로에너지 단독주택’ 준공식이 2월 18일 세종시 로렌하우스에서 열렸다. 이번에 준공된 로렌하우스는 세종·김포·오산 3개 단지 총 298세대이다.로렌하우스는 다양한 유형(저층·고층·단지형)의 제로에너지건축으로 성공사례 발굴을 통해 공공·민간으로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저층형 시범사업이다.준공된 3개 단지는 2016년 9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사업 참여자 공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