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조경희 기자] 치매환자가 여러 증상으로 인해 이곳저곳 병원을 찾아다니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이하 ‘시범사업’)은 치매 관리에 전문성 있는 의사가 치매환자의 치매 증상뿐만만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문제까지 포괄적으로 관리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보건복지부는 4월 17일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 1차 연도, 2024년 7월부터 2025년 6월 지역을 22곳 선정했다.보건복지부는 시범사업 지역 선정을 위해 지난해 참여 의사(의료기관)를 공모하였으며, 2개월간 의료기관 소속 의사를 대상으
[이모작뉴스 이지훈 기자] 폭력‧망상‧배회 등 가정에서 돌보기 힘든 중증치매환자 전담병원이 서울지역에 처음으로 문을 연다. 단기입원부터 집중 치료까지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치료는 물론 가족들의 돌봄 부담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서울시는 서울시 서북병원 내 31개 병상 규모(988.27㎡)의 ‘치매안심병원’을 4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치매안심병원’은 행동심리증상이 심한 치매 환자를 집중적으로 치료하고, 퇴원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자택 등 지역사회에서 안전한 생활을 하도록 돕는 병원급 의료기관이다.입원은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정부는 3월 21일 내년 천만 노인시대를 맞아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 대책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실버주택, 경로당 식사, 운동프로그램 확대를, 어르신 가족들은 치매 정책지원, 간병비 부담완화 필요성을 제시했다.주요 정책과 개선 사항을 다음과 같이 연재한다.① 편안하고 안전한 일상 제공② 활기차고 건강한 생활여건 조성③ 집으로 찾아오는 의료·요양서비스④ 어르신과 가족의 간병·돌봄 부담 경감요양병원 간병 지원 제도요양병원 간병 지원 제도는 신규 시범사업 후 단계적으로 제도화될 예정이다. 2024년 4월부
치매돌봄은 치매 환자에게 필요한 지원과 보살핌을 제공하는 과정을 말한다. 치매는 기억력, 사고력, 판단력, 그리고 일상생활 능력의 감소를 초래하는 질환으로, 환자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치매환자의 가장 큰 목표는 ‘일상의 유지’이다. 더 나아지기를 희망하지만, 환자와 가족은 더 악화하지 않기만을 고대한다.[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치매·돌봄, 리빙랩을 만나다!’란 주제로 ‘제1회 치매·돌봄 혁신 리빙랩 포럼’이 지난해 12월 29일 열렸다. (주)공생, (주)한국에자이, 노원구치매안심센터가 주최하고 과기정책연, 한양대LIN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치매 환자의 돌봄은 ‘치매 환자의 일상을 돌본다’는 것을 의미한다. 고혈압 환자라면 혈압을 낮추어야 한다는 명확한 목표가 있고, 당뇨 환자면 당을 관리하는 것이 목표가 된다. 하지만 치매 환자에게는 명확한 목표란 존재하지 않는다. 치매 환자의 돌봄은 ‘치매 환자의 일상을 지속해서 관리하고, 돌보는 것이다.우리사회의 난제인 치매·돌봄에 대응하기 위해 예방·치료·돌봄의 통합, 디지털 혁신과 사회혁신의 연계, 민·산·학·연·관 협업을 구현하는 리빙랩 방법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과학기술정책연구원(이하 과기
♬ 조개껍질 묶어 그녀의 목에 걸고불가에 마주 앉아 밤새 속삭이네저 멀리 달그림자 시원한 파도소리여름밤은 깊어만 가고 잠은 오질 않네랄랄 랄랄랄라 랄라랄 라랄랄라 ~- 윤형주정효원. 그가 강의하는 날이면, 어김없이 하모니카 소리가 들린다. ‘조개껍질 묶어’ 하모니카 반주에 맞추어 교육생들은 옛 추억을 생각하며, 노래를 부른다.[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정효원 씨는 30살의 청년이다. 2023 장애인 고용 인식개선 Festival에서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강사 아카데미 부문 최우수상’으로 11월 29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초로기(初老期) 치매’는 65세 이전에 중상이 시작되는 치매이다. 40~50대에도 발현하기 때문에 정신질환으로 오해받고, 치료받는 경우가 많다. 특히 젊은 나이에 치매증상이 있어도 정신과에 가기를 꺼려해, 치매로 진단받기 어렵다.초로기 치매환자의 가장 큰 문제는 지속적인 경제활동이 제약된다는 것이다. 자신의 꿈을 펼치고 가족을 부양해야 할 나이에 멈춰버린 것이다. 한창 일할 나이의 초로기 치매환자는 직장을 그만둬야 한다.[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알츠시네마(Alz Cinema)’영화관은 시흥시의 치매환자 가족과 지역주민 그리고
[이모작뉴스 조경희 기자] 보건복지부는 8월 16일부터 ‘2023년 고령자인지 건강실태조사(치매)’를 전국 60세 이상 국민 1만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치매 예방·관리를 위한 정책 추진 방향을 적절하게 수립하기 위해 마련했다.‘2023년 고령자인지 건강실태조사(치매) 실태조사’는 그간 치매 역학조사와 치매 실태조사라는 명칭으로 실시하였던 조사를 보다 체계화하여, 역학조사(1·2차 조사)와 실태조사(3차 조사)를 연계하여 실시한다.또한, 일차적으로 60세 이상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인지건강과 치매 관련 현황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D-Cafe가 ‘치매가 있어도 나답게 살 수 있는 ‘D-cafe’를 슬로건으로 문을 열었다. 한국치매가족협회, 한국에자이, 한국리빙랩네트워크가 참여하는 Dementia Living Lab의 핵심 사업이다. 현재 서울 4곳(노원구, 성북구, 성미산마을, 송파구), 대전 1곳에서 D-Cafe 사업을 추진 중이다.‘Dementia Living Lab’의 활동은 ▲치매 당사자와 가족 간 교류 관계망 형성 ▲환자의 적극적인 활동 촉진을 통한 자기 효능감 향상 ▲지역 사회 차원의 치매 안심 사회에 대한 인식 향상 ▲
얼마 전까지 낯설게 느껴졌던 ‘초로기 치매(初老期)’.아직 한 참 꿈을 펼칠 이른 나이에 갑작스레 찾아온 치매.그 궁금증에 초로기 치매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노원구치매안심센터의 정나나 팀장을 찾았다. 초로기 치매와 더불어 치매카페 등 치매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정나나 팀장은 간호사로 근무하다, 육아 휴직으로 일을 그만두게 됐다. 이후 치매안심센터에서 새로운 일을 시작했고, 어느덧 12년 동안 치매 어르신과 즐거운 동행을 하고 있다. 센터에서 어르신을 대하는 말투와 미소에서 ‘즐거운 동행’이란 말이 생각이 났다. 그리고 센터에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나이가 들어도, 질병이나 장애가 있어도, 나답게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지역사회를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한 리빙랩 활동이 마련됐다.한국에자이는 7월 4일 HHC 혁신아카데미(HHC Driven Innovation Academy, 이하 HIA) 활동의 성과공유회를 마련했다. 성과공유회에서는 지난 4월부터 두 달간의 팀별 리빙랩 활동 성과를 발표하고 상호 교류하는 시간이 진행됐다.HHC(human health care) 혁신아카데미는 사람 중심 헬스케어를 지향하기 위해, 모든 사람이 자신만의 삶을 최대치의 삶을
[이모작뉴스 이상수 기자] ‘기억 친구’와 ‘기억친구리더’는 우리 동네서 치매 환자를 만나면 적극 도와주는 시민들로, 서울에 약 23만 명이 있다. 서울시는 이들의 활동 이야기를 알리기 위해 ‘천만 시만 기억 친구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한 버스 기사가 버스 종점에 도착했는데 내리지 않고 멍하게 앉아있는 어르신을 발견했다. 다가가서 어디 가시냐고 묻자, 어르신은 10년 전 폐쇄된 노선의 정류소를 말했다. 버스 기사는 어르신을 사무실로 모시고 가 사무직원에게 응대하게 하고 지갑에서 가족 연락처를 찾아 가족을 찾게 해 주었다.그 버스
기저귀는 싫다. 오줌, 똥은 화장실에서 누고 싶다.식사는 집밥처럼 맛있게 먹고 싶다.혼자가 아니라 모두 함께 먹고 싶다.내키지 않은 재활 따위는 하고 싶지 않다.날씨가 좋은 날은 훌쩍 밖으로 나와 흐르는 계절을 느끼고 싶다요양원 스케줄에 매이기 싫다. 자고 싶을 때 자고, 차를 마시고,옛날이야기에도 꽃을 피우고 싶다.내가 살던 익숙한 거리와 집에서 나답게 살고 싶다.낯선 곳에서 외롭게 죽는 것보다,늘 곁에 있는 사람들 곁에서 온화하게 죽음을 맞이하고 싶다.- 어르신이 만들어 가는 요양원 ‘요라아이’ 생활지침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내가 살던 곳에서 행복한 삶’을 위한 한일 교류와 협력의 자리가 마련됐다. 이미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일본과 OECD 국가 중 가장 빠른 초고속 고령화가 진행 중인 한국이 만나 서로의 경험 공유를 통해 ‘초고령화사회’ 대비를 위한 토론을 가졌다.과학기술정책연구원은 지난 5월 18일과 19일 양일간 일본 후쿠오카에서 ‘행복한 장수사회와 리빙랩’이란 주제로 한일 리빙랩 네트워크 포럼을 개최했다.과기정책연과 한국리빙랩네트워크가 공동 주최한 이번 포럼에는 (주)한국에자이, (주)PHC, 이모작뉴스, 마포희망나눔
[이모작뉴스 조경희 기자]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나답게 살수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D-cafe(치매카페)’가 만들어진다. 치매환자와 가족 그리고 지역사회 주민 간에 서로 돌보는 ‘D-cafe(치매카페)’는 에서 운영을 맡게 된다. 이를 위해 한국치매가족협회 이성희 협회장, 한국에자이 고홍병 대표, 한국리빙랩네트워크 송위진 정책위원장은 4월 17일 한국에자이 본사에서 협약을 체결했다.의 활동은 ▲치매 당사자와 가족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치매 환자가족을 위한 ‘강동구치매가족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가 서울 강동구에 문을 열었다. 치매는 가정의 사회·경제적 부담을 온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체계적으로 치매가족을 지원을 하는 기관이 필요했다.전국 최초로 마련된 지원센터는 치매 환자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치매가족 상담, 치매관련 교육, 여가지원 프로그램 운영, 재가돌봄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지원센터의 핵심 컨셉은 4가지로 ▴온(溫)기 ▴온(ON)전한 나 ▴지식 온(ON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강원도는 지난해 말 노인인구 22.8%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도 특성에 맞는 노인정책을 마련한다. 강원도 고령자가 겪는 어려움으로 건강, 빈곤, 소일거리, 외로움, 노인복지시설 부족 순으로 꼽았다. 노인복지정책의 우선순위에 따라 강원도는 노인복지 중장기 계획인 「강원도 노인복지 기본계획(2023~2027)」을 마련했다.도는 기본계획을 위해 도민대상 정책 수요조사, 아이디어 공모전 등을 반영한 핵심과제를 마련했다. 「어르신이 살기 좋은 품격있는 노후생활 보장」을 비전으로, 노후 소득보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시니어들은 노후 생활 중에 치매를 가장 많이 걱정하고 있다. 그래서 오늘은 시니어 지원제도 중에서, 치매를 앓고 있는 노인을 위해 ‘신탁’과 ‘후견인’제도가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알아보겠다. 어느 치매환자의 사례이다. 초기치매 진단을 받은 남편 B씨는 현금 자산이 별로 없어, 8억 상당의 자신의 집을 이용해 자신과 배우자를 위한 생활비, 치료비, 요양원비 등을 충당하고 싶어 한다. 혹시 자신이 사망해도 배우자에게 남은 재산을 상속했으면 한다.
[이모작뉴스 김경 기자] 치매환자인 저자가 자신의 치매 기록을 담은 진짜 치매 이야기, 이 출간됐다.저자 ‘웬디 미첼’은 7년 전인 2014년 58세라는 이른 나이에 치매 판정을 받게 된다. 인생의 끝이라고 생각했던 시점에서 그녀는 다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바로 자신의 모든 것을 기록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러한 기록은 치매를 앓으면서도 혼자 생활하고 있는 그녀의 소소한 즐거움이 되었다.치매는 병의 진행이 더뎌서 시작과 중간과 끝이 선명히 이어지는 질환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 과정을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가족 간병인은 ‘보이지 않는 제2의 환자’라고 한다. 가족 중 환자가 발생하면, 환자만큼 가족은 함께 힘들어한다. 자신의 건강을 돌볼 겨를 없이 일과 생활이 피폐해져 가는 것이다. 가족 간병인을 위한 돌봄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전문가들의 견해이다.한국형 돌봄 정책의 보완점을 찾기 위한 ‘가족간병 돌봄정책 심포지엄’이 지난 15일 열렸다. 심포지엄에서는 암과 치매, 정신질환 등으로 투병 중인 환자를 돌보는 가족 간병인이 심리적 부담과 정신적 고통으로 건강을 잃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