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_시그나기사랑을 위하여, 가오말조스Gaumarjos(건배)“우리 앞에는 모든 것이 있었지만,한편으로 아무 것도 없었다.우리는 모두 천국으로 향해 가고자 했지만,우리는 엉뚱한 방향으로 걸었다.”- 찰스 디킨스의 ‘두 도시 이야기’ 중[이모작뉴스 윤재훈 기자] 시그나기에서 이곳 출신인 조지아 최고의 화가 를 떠올리니, 생각이 많아진다. 노란 손수건의 이야기가 하릴없이 떠오르더니, 이번에는 찰스 디킨스의 ‘두 도시 이야기’가 생각이 난다. 꼭 닮은 친구의
와인의 고향, ‘시그나기’한 외로운 화가가 있었네그에게는 집과 캔버스도 있었지그런데 그는 장미꽃을 사랑하는여배우를 사랑했네그래서 그는 자신의 집을 팔았네그림과 피도 팔았네그리고 모든 돈으로바다도 덮을 만큼 장미꽃을 사들였지[이모작뉴스 윤재훈 기자] 조지아에서 최고의 와인을 생산하는 곳으로 유명한 카헤티(Kakheti)지방, 그중에서도 주도인 텔라비(Telavi)와 ‘시그나기(Sighnaghi)’가 와인의 명지(名地)로 잘 알려져 있다. 비옥한 코카서스 산맥의 토양과 흑해 연안에서 불어오는
크베브리 항아리가 뒹구는 와인의 고향, ‘시그나기’조지아인들은, 와인 3잔이면 곰Bear이 되게 만들고,그 다음 3잔은 황소Bull가 되게 만들고,그 다음 3잔은 새Bird가 되도록 만든다.[이모작뉴스 윤재훈 기자]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인 시그나기로 가는 마슈르카는 카헤(케)티(Kakheti) 지방의 주도인 텔라비를 거쳐서 간다. 이제 시그나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 트빌리시에서 50여 킬로 떨어진 이곳은 알라자니(Alazani) 강이 흐르는 계곡에 위치하며, 동서로 잇는 고대 실크로드의 길목이다. 카프카스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