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과 일본은 2월 26일부터 27일까지 후쿠오카 리빙랩 교류회에서 만났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이하 STEPI)이 주최한 이 행사는 치매와 노인돌봄 문제 해결을 위한 경험 공유와 협력적 혁신 방안 논의했다.STEPI, ㈜한국에자이, 돌봄리빙랩네트워크, 한양대LINC3.0사업단, 노원구치매안심센터, ㈜공생, 소이랩, 씨닷 등 참가자들은 일본 후쿠오카시와 함께 '인지증 친화형 도시' 구축을 목표로 한 장기 협력 활동의 일환으로 다양한 세미나와 포럼에 참여했다.① 초고령사회 한일 ‘치매‧돌봄’ 솔루션 협력②
리빙랩과 메이커 운동의 결합을 통한 지역 문제 해결의 가능성을 탐색한 ‘제31차 한국 리빙랩 네트워크 포럼’이 ‘메이커운동×리빙랩’이란 주제로, 2월 1일, 충남대학교 융합교육혁신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됐다.네번째 발표로, 김경은 교사(숙지고등학교)가 '일본 요코하마 리빙랩 활동에서의 메이커 사례'를 주제로 초고령·인구 감소 문제가 급속하게 진행되는 요코하마시의 지역문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리빙랩 활동 속 메이커 사례를 소개했다.① 메이커운동, 망치질에서 3D 프린터 까지...한국 메이커 문화의 과거, 현재 그리고
[이모작뉴스 이상수 기자] 노인인력개발원에 따르면 한국 평균 퇴직 연령은 51.5세다. 올해 평균 수명은 남자 86.3세, 여자 90.7세로 100세 시대가 코앞이다. 은퇴 관리가 잘못되면 많게는 40년 이상을 빈곤층으로 살아야 한다. 대안은 ‘포트폴리오 라이프’, 즉 ‘인생 이모작, 삼모작’ 을 위한 준비가 답이다.비자발적 은퇴가 늘고 있다. ‘23일 포츈(Fortune)’지에 따르면 팬데믹으로 인해 2020년에서 2024년 사이에 정규직 중장년층 대상으로 퇴직을 유도하는 글로벌 기업의 수가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이모작뉴스 이지훈 기자] 2024년 새해가 곧 다가온다. 매해마다 서울시는 12월 31일 밤 11시부터 새해 첫날인 1월 1일 새벽 1시까지 행사를 갖는다. 올해도 어김없이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마스크 없이’ 맞이하는 행사라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더 풍성하게 마련된다.행사는 보신각에서 세종대로로 이어지는 약 400m 거리에서 진행되며, ▴사전공연 ▴거리공연(퍼레이드)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새해축하공연이 준비되어 있다.우선, 보신각 타종 전, 약 40분간(23:00~23:4
[이모작뉴스 심현주 기자] 고령자의 수가 늘어남에 따라, 국내 시니어케어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하나금융연구소의 ‘시니어케어 시장의 확대와 금융회사의 대응’ 연구자료를 바탕으로, 국내 시니어케어 시장의 현황을 알아보고 향후 시니어케어 시장의 변화를 살펴본다.시니어케어의 의미시니어케어는 노인복지법 및 노인장기요양보험법에 의거, 장기요양등급 판정을 받은 고령자를 대상으로 공적 급여가 적용되는 각종 돌봄 서비스를 의미한다. 시니어케어는 크게 재가요양과 시설 요양으로 구분된다.재가 요양은 일상생활 보조가 필요한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서울에 거주하는 A씨는 영월 서울농장에서 머물렀다. A씨는 새벽에 일어나 은하수를 보기 위해 ‘별마로 천문대’를 찾았다. 새벽하늘을 가득 수놓은 은하수를 보면서 A씨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동에 젖었다. 한동안 멍하니 별 흐름을 지켜봤다. 일을 하면서도 마음의 풍요가 채워지는 시간이었다.[이모작뉴스 심현주 기자]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 자연에서 업무를 한다. 팬데믹 이후, 원격 근무가 가능해진 업무 환경 덕분이다. 서울시는 농촌으로 떠나 업무와 휴식을 함께 하는 ‘서울농장 농촌힐링 워케이션’(이하 서울농장 워케이션) 참가자 30명
[이모작뉴스 이상수 기자] 은행들의 영업점 수는 계속 감소추세다. 반면 시니어를 위한 ‘맞춤 영업점’은 늘어나고 있다. 13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국내 은행의 점포(지점 및 출장소) 수는 총 5,731개로 집계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66개의 영업점이 사라졌다.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이후 감소세가 이어진 결과다.은행들이 점포를 폐쇄한 이유는 비대면 금융거래 비중이 늘어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고령층은 온라인뱅킹에 익숙치 않아 대면업무와 영업점 이용의 필요성이 계속해서 제기됐다. 이에 따
[이모작뉴스 이상수 기자] 46세의 블루프린트(Blueprint) 설립자 존슨(Johnson)은 하루에 110개 이상의 비타민을 섭취하고, 오전 11시에 마지막 식사를 한다. 그는 지난 1년간 생물학적 나이를 18세로 줄이기 위해 200만 달러를 썼다.웰니스 액세스 인스티튜트(Wellness Access Institute)의 공동 설립자인 맥퍼슨(Macpherson)은 바로 이러한 것이 고령화의 불평등을 초래하고, 이것을 해결하는 것이 고령화 사회의 급선무라고 한다.영국 뉴캐슬 대학의 교수이며, 노화전문가인 레이첼 쿠퍼는 포춘지에서
[이모작뉴스 이상수 기자] 하루에 얼마를 걸어야 건강에 좋은가? '만보'가 대중적인 조언이자 목표치다. 하지만 최신연구 결과에 따르면 훨씬 적은 걸음으로도 심혈관 관련 사망률을 줄이고, 수명연장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연구는 하루에 4000보만 걸어도 충분하며, 심지어 천보나 500보를 걸어도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8월 9일 유럽예방심장학저널(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에 발표된 가장 최근 연구는 총 226,889명의 참가자가 참여한 17개 연구의 데이터를 조사해 걸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지난해 국내 등록 장애인은 265만명으로, 이 중 65세 이상 등록장애인은 140만1523으로 52.8%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60대는 62만6000명(23.6%)이고, 70대가 57만4000명(21.6%)이다. 2010년 65세 이상 등록장애인은 93만4634명(37.1%)으로 매년 급격한 증가 추세이다.보건복지부가 19일 발표한 '2022년도 등록장애인 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등록 장애인은 265만2860명으로 인구 대비 5.2% 수준이다. 연령별 인구 대비 등록장애인 비율은 60대
[이모작뉴스 조경희 기자] 코로나 19 팬데믹을 맞아 배달문화가 보편화 되면서 플라스틱이 범람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국민은 나름 분리수거와 다회용기 사용 등으로 플라스틱 줄이기에 동참하고 있지만, '제로웨이스트‘ 운동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제조사와 유통사에서 가정에 배달되는 플라스틱을 줄이는 것은 소비자의 역할이 아니기 때문이다. 기업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플라스틱 절감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실제로 기업이 얼마나 많은 플라스틱을 생산하고 판매하고 있는지 잘 밝혀지고 있지 않다.그린피스에 따르면, 시민들이 사용하는 플라스
[이모작뉴스 김수정 기자] 전 세계가 팬데믹의 장기화로 갇혀있던 우리들의 마음을 사람들은 ‘치유’라는 키워드로 그 방법을 묻고 있다. ‘치료(Therapy)’와 치유(Heal)는 둘 다 궁극적으로는 '낫게 함'을 뜻하지만, 병원에서 치료는 받을 수 있지만 치유까지 받을 수는 없다. 치료가 질병에 방점이 찍혀있다면 치유는 사람이 중심이다. 치유가 필요한 사람이 간혹 병원에서 ‘치료’만 받는 경우가 있다.농업을 통해 지친 몸과 마음의 안정을 찾아주는 &lsq
부모님이 가족에게 감당할 수 없는 짐이 되고, 가족은 감당하지 못해 부모님을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로 보낼 수밖에 없고, 부모님은 가족과 단절된 채 죽음을 기다린다.- 돌봄과 미래 설립선언문 중에서[이모작뉴스 고석배 기자] ‘전국민돌봄보장’ 실현을 목표로 하는 ‘돌봄과 미래’가 9월 24일 충무로 ‘공간 채비’에서 성황리에 창립했다. 창립식은 실시간 유튜브로도 진행되었으며 100여 명의 현장 참여자와 360여 명의 온라인 참여자가 축하했다. 총회 개최 시 회원은 464명, 모금액은 1억 891만 원이었다.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 등 전
인간은 어렸을 땐 가족에 의지해 살아갑니다.어릴 때는 어떤 위기가 닥쳐도 가족이란 든든한 후원자가 있습니다.부당한 일, 억울한 일엔 부모라는 명확한 투쟁 주체가 있어 저항할 수 있고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스스로 홀로 서야 합니다.노후에 국가의 보호막이 더 절실한 이유입니다.- 노후희망유니온 김국진 위원장[이모작뉴스 고석배 기자] 종로 3가 송해길에 가면 가끔 핸드마이크 소리와 함께 피켓을 든 사람들이 보인다. 팔각정 아래에서는 누군가 열심히 설명하고 누군가는 서명한다. 설명하는 사람도 서명하는 사람도 나이가 지
[이모작뉴스 김주희 기자] 가을 해양치유 프로그램이 9월 3일부터 10월 3일까지 수영강을 시작으로 부산시 해수욕장과 수영강, 영도 아미르공원에서 실시한다.해양치유 프로그램은 부산의 강과 바다에서 코로나 19로 지친 심신에 치유의 시간을 선사하는 해양관광 프로그램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해변 노르딕워킹, 선셋필라테스, 싱잉볼명상·요가, 아로마테라피 향기치유 등으로 구성됐다.선셋 필라테스는 자신의 몸과 마음에 집중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편견과 어지러운 머릿속을 비우고 자신의 몸을 위한 시간을 갖는 것이다. 해변 노르딕워킹
주민이 주체가 되지 못하고 관이 주도하는 ’실적위주의 마을 만들기‘는 마을을 소비할 뿐이다. 이는 마을 활동가의 ’노동‘을 소비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이모작뉴스 고석배 기자] 마을이 일터인 사람이 있다. 마을주민과 만나고 소통하며 마을에 무엇이 필요한가 같은 생각과 다른 생각을 모아내는 일을 한다. 모아낸 생각을 추진할 모임이 없다면 모임 만드는 것을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지원하는 일도 한다. 그들은 주민센터직원도 통반장도 아니다. 마을활동가다.흥사단 교육운동본부에서는 마을활동가와 마을활동
[이모작뉴스 고석배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한국관광 품질인증 평가요원을 7월 31일까지 모집한다. 한국관광 품질인증제(KQ)는 관광시설의 서비스 품질을 인정해주는 국가인증 제도다. 품질인증 평가요원은 품질인증제를 받기 위한 업소를 현장 실사하고 평가하는 전문요원을 지칭한다.여행의 기본 품질인증제코로나 팬데믹 직전이었던 2019년 세계경제포럼(WEF) 국가관광산업 경쟁력에서 한국의 순위는 16위였다. 주변국인 일본은 4위였고 13위인 중국보다 뒤졌다. 더욱이 84개의 개별인증제가 중복되어 혼란스러웠다. 국가 관광경쟁력 향상과 체계적인
세상에는 그냥 하는 일과, 일생을 걸고 하는 일이 있습니다.당신의 손길이 곳곳에 스며든, 절대로 타협할 수 없는,닷에서는 그런 일을 할 수 있습니다.사람들은 이곳에 그저 무난하게 근무하러 오는 것이 아닙니다.그들은 여기에 끝장을 보기 위해 옵니다.그들의 일이 어떤 의미를 지니길 원하니까요.- 주식회사 ‘닷’ 사무실 벽에 쓰인 글[이모작뉴스 고석배 기자] 주식회사 ‘닷’. 사람의 외자 이름처럼 심플하다. 2000년대 초반 IT 붐이일 때는 회사 이름에 ‘닷’을 넣는 게 유행이던 시절도 있었다. 그런데 ‘닷’이 멋지기만 한 이름일까?‘
‘치유’는 2021년 구글에서 가장 많이 검색한 키워드중 하나이다. 전 세계가 팬데믹의 장기화로 갇혀있던 우리들의 마음을 사람들은 ‘치유’라는 키워드로 그 방법을 묻고 있다. ‘치료(Therapy)’와 치유(Heal)는 둘 다 궁극적으로는 '낫게 함'을 뜻하지만, 병원에서 치료는 받을 수 있지만 치유까지 받을 수는 없다. 치료가 질병에 방점이 찍혀있다면 치유는 사람이 중심이다. 치유가 필요한 사람이 간혹 병원에서 ‘치료’만 받는 경우
[이모작뉴스 고석배 기자] 학생들이 야간학습이나 방과후학습 등을 하지 않고 가족이나 친구, 동아리와 함께하는 날이 있다. 학생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이날은 ‘공동체의 날’이다. ‘공동체의 날’은 처음 종교단체에서부터 시작하여 몇몇 교육청에서 학생 공동체 교육의 필요성으로 시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자체에서도 마을 공동체 활성화 방안으로 앞다퉈 공식 지정을 검토하고 있다. 마을공동체 사업은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마을 공통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추진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