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이상수 기자] 7월은 어르신 건강에 최악의 달이었다. 장마, 폭우, 폭염. 장마가 끝나고 연일 폭염경보다. 도심 속 어르신은 가정 내 전기료를 아끼려 가까운 경로당이나 은행을 찾는다. 시원한 에어컨이 더위를 식혀주지만, 오래 있다 보면 냉방병에 걸리기 십상이다. 가까운 숲이 더위도 식히고, 건강도 지킬 수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국립산림과학원이 작년 7월 폭염이 아닌 날과 폭염인 날의 숲과 도심의 기온을 분석했다. 폭염이 아닌 날에 숲은 도심보다 약 1.39℃ 낮았으나, 폭염인 날에는 숲이 도심보다 약 2.47℃ 더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서는 50대부터 감염병 예방접종이 중요하다. 50세 이상 성인에게 권장되는 대표적 예방접종에는 ‘대상포진’과 ‘페렴구균’이 있다. 이 두 가지 감염병에 대한 예방접종에 대해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정하 교수는 다음과 같이 조언한다.▶대상포진 예방접종대상포진은 감각 신경절에 잠복해 있던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가 재활성화 되면서 발생하는 질병으로 과거 수두나 대상포진을 앓은 경우 발생할 수 있다. 신경절을 따라 편측으로 발생하는 발진, 수포, 심한 통증이 특징적인 증상이다. 나이가 많을수록
[이모작뉴스 이상수 기자] 통계청은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지난 10년간 고령자의 특성과 의식변화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인구‧가구, 건강, 노동·일자리, 소득, 참여, 노후 부문별로 다양한 유사점과 차이점이 발견됐다.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18.4%인구추이는 2023년 현재 우리나라 전체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18.4%이고, 2037년에는 31.9%, 2070년이 되면 46.4%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3년 75세 이상 인구 비중은 7.7%로 65~74세(10.7%)보다 적지만, 2037년에는 16.0%로 65
피곤에 지쳐 있는 조선이여,다른 사람을 따라 흉내를 내기보다자신이 가지고 있는 중요한 것을 잃지 않는다면,멀지 않아 자신으로 찬 날이 올 것이다.- 다쿠미는 야나기 무네요시[이순자 여행작가] 겨울이 끝나가는 시점에서 우리는 망우역사문화공원을 탐방하기 위해 망우카페에 집결하였다. 햇살은 화사하여도, 기온은 싸늘하여 일찍 도착한 동기는 추위에 떨 수도 있는 날씨이다. 다행히도 배려심 많은 반장님은 전날, 인심 좋은 카페 사장님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1인 1차를 하지 않아도 카페에서 함께 모여 출발할 수 있도록 허락받았단다. 그 내용을
부모님이 우리의 어린 시절을 아름답게 꾸며주셨으니,이제는 우리가 부모님의 여생을 아름답게 꾸며드려야 한다. - 생텍쥐페리[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70대 후반의 부모를 가진 성인들의 관심사 1위는 본인의 건강이고, 2위는 자녀의 진로이다. 그리고 자신을 낳고 길러주신 부모는 3위라는 조사 결과가 있다. 어찌 보면, 자식 사랑은 내리사랑이라고 당연한 이치일지 모른다.초고령사회에 들어서면서 노인 기대수명이 늘어나고, 의학의 발달로 질병에 미리 대처하는 예방의학은 매우 빠른 속도로 발달되고 있다. 하지만, 급작스럽게 발생하는 사고는 미리
性命非他 知行也… “앎과 함이 건강의 기본”술과 성, 재물과 권력 네 가지는 예로부터 사도장(四堵墻)이라 하여 경계하였으니, 자칫하면 감옥에 갇히는 것과 같다. 이것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개인의 수명이 길거나 짧아지고 가족의 화와 복이 갈린다. 또한 천하가 순조롭거나 혼란스러워짐도 여기 달려있다.(酒色財權 自古所戒 謂之四堵墻而比之牢獄. 非但一身壽夭 一家禍福之所繫也 天下治亂 亦在於此)- 이제마 ‘광제설’편질병은 사회환경과 습관, 도덕에도 요인[이모작뉴스 정해용
[이모작뉴스 정해용 기자] 노인이 부축받으며 문 앞에 나타나자 1등 칸에 타고 있던 모든 사람은 누가 시키기라도 한 듯 모두 좌석에서 일어섰다. 통로에 서있던 사람들은 모자를 벗었다. 노인은 답례로 인사했고, 제복을 입은 역장과 한 남자의 부축을 받으며 천천히 기차에서 내렸다. 역에 있던 사람들이 역장의 사택 현관까지 그를 모셔갔다. 11월을 하루 앞둔 러시아 아스타포보의 공기는 칼날처럼 차가웠다.노인이 침상이 준비되길 기다리며 의자에 앉아 기다리고 있는 동안, 한 신사가 큼직한 가방을 들고 들어섰다. 철도청 외래진료소의 의사인 스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요즘처럼 환절기 기온차가 크면 우리 몸은 면역력이 쉽게 저하되어 다양한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크다. 특히 감기와 독감, 폐렴은 기온이 내려가는 가을부터 겨울까지 발병확률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2020년 통계청의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폐렴은 우리나라 사망 원인 중 3위를 차지하며, 특히 고령층에서 높게 나타나고 있다.폐렴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곰팡이 등이 폐에 들어가면서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초기 증상은 열과 기침, 오환, 근육통 등 감기와 비슷하여 가볍게 여길 수 있다. 하지만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초고령사회를 맞아 노인성질환인 골다공증에 대한 정부지원의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 위험이 매우 높은 노인의 경우에는 골밀도 수치에 대한 건강보험의 적용기준을 완화해야 한다는 것이다.정부에서도 초고령사회를 대비해 골다공증을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 학계에서는 골다공증 약물치료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하고 있다.지난 5월 대한골대사학회는 정책토론회를 열고 '최신 국내외 진료 지침에 따른 골다공증 약제의 건강보험 급여확대’(85.7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국내 최고령 코로나19 환자인 108세 김모 할머니가 최근 무사히 퇴원했다고 인천 뉴성민병원이 8일 전했다.요양원에서 생활하던 김 할머니는 지난 1일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고 뉴성민병원으로 이송돼 음압격리병실에서 집중치료를 받았다. 뉴성민병원은 인천 최초로 전체 병상을 코로나 병상으로 내놓은 바 있다.코로나19 확진자의 치명률은 80세 이상 고령층에서 급격히 높아지고, 처음에는 뚜렷한 증상을 호소하지 않다가 감염 후 갑작스럽게 폐렴이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 뉴성민병원 의료진들은 김 할머니의 상태가 갑작스럽
[이모작 뉴스 이연재 기자] "건강한 노화에 관해 단번에 해결하는 방법은 없다"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황희진 교수는 대한임상노인의학회 2021년 추계학술대회에서 “나이 들수록 건강하려면 귀가 얇아지면 안 된다”며 올바른 노화 관리에 대해 강조했다.건강한 노화는 평생 동안 신체적•정신적 건강, 독립성, 삶의 질을 유지하고 개선해 나아가는 지속적인 과정이며 가치 있는 일을 할 수 있는 기능적 능력을 개발하는 것이 삶의 질을 높인다고 밝혔다.미국의 경우, 1900년에 평균수명이 49세에서 2
[이모작뉴스 윤철순 기자] 지난해 하루 평균 자살 사망자 수가 36.1명인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4050 세대의 사망원인 중 자살이 차지한 비중은 2위로 나타났다. 10대~30대는 자살이 사망원인 1위였다.또 전체 자살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23.5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평균인 10.9명에 비해 두 배 넘게 높았다. 그러나 자살 사망자는 총 1만3195명으로 전년 대비 604명(-4.4%) 감소했다.연령별 자살률은 70대(-16.0%) 60대(-10.7%) 50대(-8.4%) 40대(-5.8%) 등에서 줄었지만 20대
[이모작뉴스 이선희 기자] 요즘처럼 일교차가 크고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낮아지면 감기에 걸리기 쉽다. 특히 노년층에서는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급속하게 증상이 나빠지고, 폐렴 등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키게 되고 심하면 사망에도 이를 수 있다..2019년 통계청 사망원인통계를 보면 2017년까지 4위에 머물렀던 폐렴이 암, 심장질환에 이어 전체 사망원인 3위를 기록하고 있다. 폐렴은 세균, 바이러스, 마이코플라스마, 곰팡이 등에 의해 기관지 및 폐에 발생하는 염증성 호흡기질환이다.폐 증상으로는 호흡기 자극에 의한 기침, 염증 물질의
[이모작뉴스 이선희 기자] 추석연휴가 일주일 후로 다가온 가운데 벌초와 성묘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9월부터 11월까지 야외에서 활동하면 진드기나 쥐를 통해 쓰쓰가무시병과 유행성출혈열 같은 가을 전염병에 감염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나이가 많은 시니어세대들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어 더욱 조심해야 한다.김시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9~11월 야외에서 진드기나 쥐를 통한 감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면서 “벌초나 등산을 포함해 밖에서 일을 할 때는 긴소매나
[이모작뉴스 윤철순 기자] ‘숫자’는 그 이면에서 사회 현상과 변화상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준다. 현재도 팬데믹 사태가 사회에 미친 영향과 미래 사회의 모습을 분석하기 위해 수많은 데이터와 통계 자료가 생산되고 있다.◇ 4조8162억 원이 숫자는 서울연구원이 ‘코로나19 확산이 서울 지역에 미친 경제적 손실’을 분석한 2019년 대비 2020년 서울시 점포 매출 감소액이다.서울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전년 동기(40주간) 대비 2020년 서울시의 점포 매출액 감소 규모는 4조8000억 원대(감
[이모작뉴스 박애경 기자] 서울대 감염내과 박완범 교수가 코로나 백신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유튜브 방송에서 라는 주제로 지난 21일 강의를 했다. 이와 관련해 Q&A 형식으로 정리해 보았다.Q. 코로나19 백신의 원리가 무엇인가? 살아있는 바이러스를 몸에 직접 주입하는 것인가?A. 2020년 12월 현재 전 세계적으로 50개 이상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임상시험들이 진행 중이다. 백신마다 원리가 조금씩 다른데, 최근 임상시험을 완료하고 각국에서 접종이 시작되어 가장 화제가 되는 R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질병관리청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 현황에 따르면, 11월3일 기준 이상반응 사례는 1736건이며, 이중 사망 사례는 총 88건이다.지금까지 전문가들이 역학조사와 부검 결과 등을 확인한 83명은 검토 결과 예방접종과 사망 간 인과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나왔다.질병청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인 5건을 제외한 83건에 대해 "역학조사 및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심의 결과 사망과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은 인정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지난 2일 피해조사반 신속대응 회의에서 추가된 사망 사례 1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코로나19와 독감, 폐렴 등은 증상만으로 구분이 어려워 독감과 폐렴을 사전에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백신 접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그러나 현재 국내 독감 예방접종에 비해 폐렴 예방 백신은 낮은 접종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독감에 걸리면 대부분의 성인에서는 항바이러스제 치료 없이 호전되지만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나 65세 이상의 노인, 심혈관계 질환, 천식,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자는 바이러스성 질환에 대한 저항력과 회복력이 낮아 치료도 힘들고, 폐렴으로의 합병증 위험도 높다.폐렴은 독감의 가장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코로나19로 감기나 인플루엔자, 폐렴 등 호흡기 질환 환자가 지난해보다 절반가량 줄어들었다.또한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바이러스 예방활동이 식중독, 중이염, 결막염 환자감소에 일조했다.반면 우울증 등으로 인한 의료기관 이용은 7% 늘었는데 특히 경제 활동에 나서는 19~44세 여성에서 21% 이상 급증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3월부터 7월까지 진료분을 반영한 국민의 의료이용행태 변화 분석 결과를 10월 28일 공개했다.감기, 인플루엔자, 폐렴 등 호흡기 감염으로 의료 이용한 환자 수는 올해 3~7월 80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위궤양 치료약인 ‘라니티딘 비스무스 구연산염(RBC)’이 동물 실험에서 코로나19를 유발하는 바이러스의 복제를 막을 수 있는 가능성을 보였다.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는 네이처 미생물학지에 발표된 홍콩대 과학자들의 연구 결과를 10월 12일 보도했다.연구진은 RBC가 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와 비슷한 결과를 얻을 수 있지만 더 싼 비용으로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자들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이나 동물 세포의 바이러스 부하를 이전 수준의 1000분의 1 미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