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이상수 기자] 양배추 한 통과 양파 한 망을 집어 들면 바로 만 원이 넘는다. 고물가 시대에 다가올 추석 상차림이 부담이다. 오늘부터 9월 28일까지 안국역 1번 출구로 장바구니를 들고 가보자. 서울시가 주최하는 ‘상생 상회’가 열린다. 제수용품 등 최대 45%까지 싸게 살 수 있다.서울시가 추석을 맞아 전국 우수 농수특산물을 할인 판매하는 ‘한가위상품특별전’을 개최한다. 알뜰하게 추석 준비도 할 수 있고, 지역 농수산물을 구매함으로써 지역과의 상생과 고양지킴이로서의 의미가 있다고 담당자는 말한다.강원권, 충청권, 호남
[이모작뉴스 김경 기자] 수확의 계절 가을 한가위와 더불어 9월 주말마다 다채로운 민속 체험 프로그램이 북촌문화센터에서 열린다.추석 연휴기간에는 '계동마님댁 추석맞이 절기행사'와 북촌 문화강좌 강사․수강생 작품 전시회인 '잔치' 展을 체험한다.9월 9일에는 추석마다 풍성한 수확과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던 선조들의 세시풍속을 체험해볼 수 있는 '추석맞이 절기행사'가 열린다. 이날 북촌문화센터는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복떡과 국화차를 나누며 더 즐겁고 풍성한 명절 분위기를 제공할 예정이다.가을을 대
겨울바람이 분다, 고향이 생각난다.- 한 해가 저물어가는 세(歲)밑에.멀리 종소리 들리면 허리에 책보를 두르고,논둑을 가로질러 학교를 뛰어가던 아이들머리가 커지면서 그 안에서는딸그락, 딸그락, 양은 도시락 소리가 났다화덕 난로 위에는 도시락들이층층이 쌓여 있었다.질척질척, 걸을 때마다 소리가 나던 검정 고무신유난히 큰 박달나무가 버티고 섰던 교문공습을 피해 일제 시대 때 지어놓았던검정 판자 잇대어 있던 교실- 겨울바람이 분다, 윤재훈“어느 집 담 너머,가지를 늘어뜨린 감나무를 보면,문득 큰 집 뒤란의 감나무와할아버지 생각
[이모작뉴스 이선희 기자] 한국천문연구원은 2021년 한가위(9월 21일, 화요일) 보름달이 서울 기준 18시 59분에 뜬다고 밝혔다. 또 가장 높이 뜨는 시각은 자정을 넘어 22일 1시 1분이라고 발표했다.달이 태양의 반대쪽에 위치해 완전히 둥근달(망望)이 되는 시각은 추석 당일인 9월 21일 오전 8시 55분이다. 그러나 이때는 달이 뜨기 전 이어서 볼 수가 없다.천문연구원은 “이번 추석에 뜨는 달은 결국 완전히 둥근 달을 지나 조금 줄어든 형태가 된다”며 “추석날 서울에 뜨는 달은 99.7% 둥
[이모작뉴스 이선희 기자] 문화재청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국민을 위로하기 위해 추석연휴 기간인 9.20일~9.22일까지 경복궁, 덕수궁, 창덕궁, 창경궁 등 4대 궁과 왕릉, 종묘 등을 무료로 개방하고 서오릉의 명릉 재실을 일반에게 공개한다.▶ 창경궁, 대형 보름달 모형 설치특히, 창경궁에서는 추석을 맞아 창경궁 풍기대 주변에 대형 보름달 모형을 설치했다. 모형 보름달이 설치되는 풍기대는 바람 세기와 방향을 측정하기 위해 세운 '풍기'의 받침대로, 집복헌 뒤편 언덕 위에 자리잡고 있다.창경궁의 대형 모형
[이모작뉴스 전부길 기자] 서울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외로운 취약계층 시민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이전 3주 기간인 지난 30일부터 17일까지 ‘추석맞이 범시민 식품 나눔행사’를 추진한다.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저소득층에게 식품과 생필품을 공급하는 푸드뱅크가 직격탄을 맞았다. 저소득 노인과 지역 아동센터 등의 대면 무료급식이 어려워지면서 푸드뱅크 이용자들은 늘고 있지만, 기부는 오히려 20% 이상 줄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지난해 서울시 푸드뱅크마켓 기부액(현물 원가 기준)은
[이모작뉴스 이종문 기자] "가을 하늘 공활 한데 높고 구름 없이 밝은 달은 우리 가슴 일편단심 일세. 남산 위에 저 소나무 철갑을 두른듯...." 가을 이맘때면 불현듯 생각나는 애국가의 한 소절이다. 알록달록 단풍 속에서도 꿋꿋하게 제 빛을 간직한 초록빛 소나무가 높고 공활한 가을 하늘을 향해 소리치는 그런 가을이다. 가을을 품고 있는 남산에서 추석 한가위를 즐기는 것도 ‘코로나 집콕’을 슬기롭게 보낼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이겠다.태조 이성계가 조선을 세우고 한양(漢陽)을 도읍으로 정했을 때 남산(목멱산)은
[이모작뉴스 오은주 기자] 트로트가 대세인 요즘 트로트 황제 나훈아가 안방극장 공연을 한다.'한가위 대기획-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는 긴 공백을 끝내고 15년 만에 안방극장에 귀환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국민들을 위로하고 즐거움을 전달하는 자리를 마련한다.이번 공연은 나훈아의 공연 인생 최초로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나훈아 측은 "코로나19로 인해 온 국민들이 힘들어하고 지쳐있는 상황에서 '내가 가만히 있어서는 안 되겠다. 뭔가 해야겠다'는 절박함이 이번 공연을 하게 된 계기"라고 밝혔다.KBS가
너도 나도집을 향한 그리움으로둥근 달이 되는 한가위우리가 서로를 바라보는 눈길이달빛처럼 순하고 부드럽기를우리의 삶이욕심의 어둠을 걷어 내좀 더 환해지기를-이해인 시 에서안팎으로 팍팍한 시절이다. 살림살이뿐 아니라 마음살이도 여간 힘들지 않다.하지만 우리가 서로를 바라보는 눈길이 달빛처럼 순하고 부드럽기를 간절하다. 며칠 지나면 한가위다. 제대로 명절 분위기가 나지 않지만, 두둥실 보름달을 보고 빌고 싶은 소원 리스트는 두툼하기만 하다. ■ 나의 추석 달은 백동전 같이 눈부신 이마를 번쩍인다한국인에게 추석은 설과 함께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독거노인 등 저소득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사회적 가치공유를 실천하는 기업들이 있다. 고려아연이 그중 하나이다.지난 7월 24일 고려아연은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지사와 함께 관내 재난 취약계층을 위한 ‘2019 쿨(Cool)세트 나눔’을 실시했다.‘2019 쿨(Cool)세트 나눔’은 ‘혹서기 에너지 세이브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후재난에 민감한 취약계층이 폭염 속에서도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폭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