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21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사카모토 마사노부 전국어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과 후쿠시마현 지역 어민 대표와 면담할 계획이다. 이어 22일, 관계장관회의에서 방출 시기를 정식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일본 핵 오염수 방류가 임박한 가운데, ‘일본방사성오염수해양투기저지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과 야4당(민주당, 정의당, 기본소득당, 진보당)은 8월 18일 ‘용산 대통령실’앞에서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200만 국민 서명 전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8월 16일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와 여당이
[이모작뉴스 조경희 기자] 경북 동해안 해녀의 절반이 70세 이상이고, 미역과 성게가 주 수입원인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내용으로 경북도는 1월 30일 지난해 9월 5일부터 10월 28일까지 시행한 '2022년 경상북도 나잠어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나잠어업이란 산소 공급 장치 없이 잠수한 후 낫·호미·칼 등을 사용해 패류, 해조류 등의 수산동식물을 포획하거나 채취하는 어법으로 전통적으로 해녀와 해남이 활동하고 있다.경북의 나잠어업인은 어촌공동체의 근간으로 연안어업의 주요한 생산자이자
[이모작뉴스 천건희 기자] 다큐멘터리 사진의 힘이 깊게 느껴지는 양종훈 사진작가의 전시를 ‘갤러리1(서울시 종로구 팔판동 소재)’에서 관람했다. 김혜심 교무(원불교 성직자/1946년생)는 아프리카에서 25년간 에이즈 환자들을 위한 치료와 그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분이다. 작년에 사진집 『BLACK MOTHER 김혜심』이 출간되었고, 이번 전시회에는 수록된 사진 중 2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었다.전시실의 110*190cm 대형사진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평동마을은 울산 울주군 동남쪽 끝자락에 있다. 평동마을의 해녀들은 어려서 제주도에서 원정을 오고 줄곧 평동마을에서 일생을 바다에서 물질하며, 가족을 부양했지만, 정작 그들에게는 변변한 교육의 기회가 없었다. "글 좀 갈켜주면 안 되겠나!"우리도 글 좀 가르쳐 주고, 휴대폰 사용하는 것도 가르쳐 주면 안 되겠나?고수성 사단법인 바다드림 이사장에게 평소 잘 알고 지내던 원로 해녀가 찾아왔다. ‘울산 디스코’에 참가한 해녀들을 부럽게 바라보던 다른 해녀들은 자신들도 그동안 목말라 했던 교육
이걸 보러 오는 관객들 역시도 진짜 진솔한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엄청나게 오열하세요.어떨 때는 이분들이 울기 위해서 이곳에 왔나 생각될 때도 있어요.- 김하원 '해녀의 부엌' 대표 [이모작뉴스 고석배 기자] 제주의 끝은 마라도가 아니라 종달리다. 한반도에서 바라보면 마라도가 최남단이지만 제주가 독립국 ‘탐라’였던 시절은 종달리가 땅끝이었다. 고구마처럼 생긴 제주도는 서쪽 현경면 두모리(頭毛里)가 '머리'이고, 동쪽 구좌읍 종달리 지미봉(地尾峰)이 '꼬리
“2022년판 디스코버전 아리랑 신나게 즐겨주시길”- 총감독 이한철[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하나의 디스코 음악 선율에 세 곳 마을주민들의 가사와 노래를 담은 시즌2가 곧 개봉된다.음악으로 지역을 잇는 은 ‘나를 있게 하는 우리'(이하 '나우’)와 한국에자이의 사회공헌사업 일환으로 만들어졌다. 올해 시즌2는 이한철 총감독과 울산, 목포, 춘천 3개 지역의 마을창작자, 각 지역 뮤지션의 참여로 8주간의 공동음악창작워크숍을 통해 직접 가사를 쓰
[이모작뉴스 고석배 기자] 코로나 팬데믹으로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관광산업이 위축됐다. 최근 관광산업이 기지개를 켜고 있지만 팬데믹 이전과 이후의 상황에는 많은 변화가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새로운 시대의 트랜드에 발맞춰 관광산업의 새로운 일자리에 대해 토크(Talk)콘서트를 마련했다. ’내일의 내 일‘이라는 타이틀로 6월 17일 한림대학교 역삼동 한림홀에서 진행되는 이번 토크콘서트에는 관광업계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직접 나선다. ’웰니스 관광전문가‘로는 최희정 차의과대학원 교수. &
주민이 만드는 마을 돌봄지도‘나우의 마을돌봄자원 커뮤니티매핑’“마을 주민들이 함께 그리며 놀 수 있는 커다란 스케치북이 스마트폰에 들어온다”바로 앱이 구현하는 세상이다.마을돌봄자원 커뮤니티매핑은, 주민들이 마을의 멋진 공간과 이야기들을 스마트폰의 지도위에 그리는 풍경화와 같다. 마을의 역사적, 문화적 유산을 담을 수 있고, 마을의 볼거리, 먹거리를 사진과 재밌는 이야기로 담을 수도 있다. 부족한 가로등, 방치된 휴지통, 공용화장실 위치 등 공공서비스를 행정기관과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디스코음악에 맞춰 해녀·하숙집 할머니·청소년밴드 등이 음악 하나로 뭉쳤다. 이들은 하나의 음악에 직접 노랫말을 만들고, 노래하고 춤을 추는 프로젝트의 주인공들이다.‘나우네트워크(이하 나우)’에서 만든 은 ‘뮤직(Music)’과 ‘로컬(Local)’ 두 단어의 합성어로, 음악으로 지역을 잇는 마을공동체가 함께 다양한 색깔의 노래를 공동창작하는 프로젝트이다.은 올해 목포, 울산, 춘천 3개 지역
벗이여, 여수에 오려거든! 2여수 밤바다 이 조명에 담긴 아름다운 얘기가 있어네게 들려 주고파 전활 걸어, 뭐하고 있냐고나는 지금 여수 밤바다, 여수 밤바다아 아 아아 아 어 어너와 함께 걷고 싶다-버스커 버스커, ‘여수 밤바다’ [이모작뉴스 윤재훈 기자] 조약돌처럼 펼쳐진 다도해(多島海), 빼어난 풍광에 야경이 아름다운 물의 도시, 여수(麗水), 1984년 12월 15일에 준공된 ‘제1 돌산대교’가 화려한 야경을 뽐낸다. 특히나 2000년 10월부터는 8개의 프로그램으로 재구성되어, 50
[이모작뉴스 서성혁 기자] 조상들이 농사짓거나, 아이를 돌볼 때 등 일상생활에서 부르던 그 옛날의 ‘우리소리’를 들으며 다양하게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근대화가 이뤄지기 전, 농어업과 집안일을 하던 전통 서민의 삶 속엔 언제나 향토민요가 곁에 있었다. 통속민요는 국악 전문가들이 계승해 무형문화재로서 보전‧전승이 잘 되지만, 옛 서민 사이에서 불리던 향토민요는 일이나 의례 때 부른 구전민요이기에 자연스레 사라지기 마련이었다.사라질 위기에 처한 향토민요를 보전‧전승하고자 1989년 MBC에서는 &lsquo
[이모작뉴스 전부길 기자] 23세의 남성과 60세 여성이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고 밝혀 화제가 되었다. 최근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37살의 차이를 뛰어 넘은 이들 커플은 커플댄스를 선보이며 인기를 끌었다.과거에는 나이 차이가 많은 커플들은 국제적인 가십거리였으나 지금은 종종 들려오는 소식이라 놀라지도 않는다. 특히 시니어 세대들에게는 받아들이기 힘든 현실이다.70세 제주 해녀와 30대 다큐멘터리 PD의 사랑 이야기로 눈길을 끈 〈빛나는 순간〉은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한 해녀의 삶과 사랑을 진솔하게 그리고 있다.
[이모작뉴스 서성혁 기자] 판소리 명인은 무형문화재로서 유명해지고 대우받기도 하지만, 향토민요를 부르는 소리꾼은 세간에 잘 알려지지 않는다. 또한, 누가 불렀는지 궁금해 하지도 않는다. 일반 사람이 부른 노래기 때문이다. 소멸할 수 있는 향토민요를 모아 소리와 함께 전시‧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인 ‘서울 우리소리박물관(이하 박물관)’이 있다.박물관에서는 특별전시공간과 기획전시실에서 다양한 향토의 소리를 기증받아 기획전시를 연다. 현재는 전국 각지의 소리를 담은 ‘이 땅의 소리꾼’과 제주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경북 동해안 지역에 거주하는 해녀는 총 1500여 명으로 전국에서 제주를 제외하고 가장 많다.하지만 60대 후반이 넘는 고령자가 대부분으로 매년 장시간 물질이나 무리한 조업으로 심정지와 낙상, 익수사고 등이 잇따라 발생해 물질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이에 경북씨그랜트센터는 사라져가는 해녀 문화를 보존하고, 바닷속에서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다양한 위험한 상황으로부터 해녀를 보호하기 위해 해녀용 ‘스마트 워치’와 ‘스마트 테왁&rsquo
70세 이상 고령 해녀 2,235명, 전체 해녀의 58.7% 차지감소요인 은퇴, 사망, 조업 중단 등 고령화와 경제난이 주요인해녀를 위한 소득안정·복지·진입장벽 등 문제 해결 해야【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제주도 해안가에 서 흔히 볼 수 있는 해녀들의 물질과 그 옆에서 잡아 온 신선한 해산물을 먹는 풍경들이 사라질 수도 있다.먼저 해녀들의 고령화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70세 이상 고령자가 2,235명으로서 전체 해녀의 58.7%이며, 사망, 노화에 의한 조업중단 등으로 은퇴하게 되는 것이다. 제주도에서 현재 물질을 하는 해녀는
영덕해녀 생애 다룬 첫 구술생애사 발간‘물질하면 밥은 안 굶는다’고 할 정도로 한때 어촌을 받쳐주는 든든한 직업이었던 해녀. 하지만 고령화와 고된 노동으로 대를 이을 세대가 사라져 당장 몇 해 뒤에 동해안 해녀를 볼 수 있을지 의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육지해녀의 일과 삶의 애환을 진솔하게 조명한 구술생애사가 나와 화제다.영덕군과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영덕 해녀 구술생애사 : 다시 태어난다고 해도 나는 해녀 할 거다」을 발간했다. 바다와 평생을 함께 해 온 65세 이상 고령의 영덕 해녀들이 들려주는 곡진한 삶의
해가 솟았다.잔잔한 바다위로 마침내 손톱만한 불덩이가 불쑥 솟아올랐다. “해다~해가 보인다” 늘 맞이하는 아침이지만 그날만큼은 뭔가 새로운 아침 같았다.“해야 떠라~해야 떠라~ 말갛게 해야 솟아라~고운 해야 모든 어둠 먹고 앳딘 얼굴 솟아라~” 80년대 따라 불렀던 노랫말처럼 오늘 그런 해가 성산일출봉에 떴다.우리는 해돋이를 보기 위해 이른 아침 어둠을 뚫고 숙소를 나섰다. 아침이라 그런지 성산일출봉을 오르는 길은 라이딩만큼이나 땀났다. 마침내 쟁반처럼 둥글게 펼쳐진 정상에 오르니 서서히
【이모작뉴스 오은주 기자】 우리 유산의 가치를 기억하고, 공연을 통해 예술로 확장시키고자 마련된 이 오는 6월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서울 돈화문국악당에서 열린다.은 국악창작그룹 노올량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의 해석’이라는 주제로 기획한 공연이다. 우리나라의 6가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가곡, 아리랑, 제주해녀문화, 처용무, 농악, 매사냥을 세월의 흐름에 따라 새롭게 해석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기억과 손끝의 숨결을 더해 만들어진 작품이다.이번 공연 은
150분 동안 KBS 2TV서 생중계KBS월드 통해 117개국 동시방영【이모작뉴스 민경덕 기자】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전야제가 2월 28일 오후 6시 30분부터 천안 독립기념관 겨레의 큰마당에서 열린다.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방송공사와 함께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독립운동의 정신을 근간으로 세계사에 유례없이 민주주의와 경제 발전을 동시에 이룬 지난 대한민국 100년의 역사를 기억, 성찰하고 미래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열어가는 꿈과 희망을 온 국민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행사의 주제는 지난 100년 동안 이 땅에 피어나고, 앞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