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강을 따라 온다. 올해 봄 마중은 꽃그늘 아래로 한들한들, 물길 따라 살방살방 나가보면 어떨까? 한국관광공사는 4월 가볼 만한 곳의 테마를 ‘봄 따라 강 따라’로 추천했다. 화강암과 사암이 어우러진 단양천의 비경, 너럭바위 계곡물을 따라 느릿느릿 봄 산책하러 선암골생태유람길에 올라보자.[길지혜 여행작가] 선암골생태유람길은 단양 느림보유람길의 1구간으로, 선암계곡을 따라 걷는 14.8km의 산책코스다. 느림보유람길은 4개(선암골생태유람길, 방곡고개넘어길, 사인암숲소리길, 대강농촌풍경길, 총 42.4km)의 코스로 구성된 순환형
[이모작뉴스 남궁철 기자] 성남시는 ‘5060 신중년’의 인생 2막 준비를 지원하기 위한 12개의 교육 프로그램에서 총 240명 참여자를 모집한다.교육 프로그램은 ▲자가 차량 정비관리와 자동차 정비(20명·가천대) ▲신중년, 나도 강사다(20명·가천대) ▲디저트 플래너 양성 과정(20명, 동서울대) ▲테라리움 아카데미 1·2기(40명·신구대) ▲K-뷰티 전문가 양성 과정 1·2기(40명·을지대) ▲전시 해설가(도슨트) 양성 과정 2·3급(40명·성남지역사회교육협의회) ▲반려동물과 함께하다(40명·도촌종합사회복지관) 등이다.교육기간은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초고령사회 진입, 1인 가구 증가 등 가족유형변화로 가족돌봄은 한계이다. 경기도는 노인인구 200만 명을 초과했으며, 돌봄 필요도가 높은 80세 이상의 노인1인가구는 39.7%에 달하고 있다. 2050년에는 가구유형이 1인가구(39.6%), 부부가구(23.3%), 부부+자녀 가구(17.1%) 순으로 변화할 전망이다.돌봄서비스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나, 돌봄을 받으려는 자는 선정조건을 충족해야 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돌봄을 받기 어렵다.경기복지재단 복지이슈 FUCUS 7월호에 게재된 ‘돌봄거래소로 돌봄
‘시장에 간다. 사고 싶은 물건은 산다. 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중증장애인독립생활연대(이하 ’독립생활연대’) 홈페이지 대문에 큼지막하게 글귀가 쓰여 있다. 물건 하나 산다는 게 그렇게 행복한 일인가?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일어나는 작은 것들이 중증장애인에게는 큰 행복이었다.독립생활연대의 ‘용두산길 탐방’ 유튜브를 보았다. 휠체어는 식당까지 의 힘겨운 여정을 마칠 때쯤 낑낑 멘다. 3센티의 턱을 못 올라 입맛만 다시다 곧 다른 식당으로 옮겨야 했다. 3센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바깥 나들이가 쉽지 않다. 그래서 시니어의 신체‧인지 기능이 저하되고 우울증도 심각해질 수 있다. 특히, 인지능력이 감퇴하면 치매가 빨리 진행될 수 있다.이에 서울시가 시니어들의 집근처인 복지관이나 공원 등에서 신체‧정서‧사회적 건강을 키울 수 있는 공간디자인 ‘100세 마당’을 개발하고, 송파노인종합복지관에 첫 적용했다.‘100세 마당’은 생활근육을 키우는 운동기구, 인지건강 프로그램 등을 적절히 배치해 시니어들이 매일, 쉽게 이용하며 치매를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신중년의 일자리와 지역사회교류활성화를 위한 제3기 라운.지 커뮤니티센터 조성사업'이 인천공항공사에서 인천공항공사는 오는 25일까지 참여할 인천지역 비영리단체 및 기관을 모집한다.협동조합 '문화비상구'는 인천공항공사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는 라운지(Round.G) 커뮤니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1층에는 시니어 바리스타가 웃음과 정으로 내린 커피를 만드는 카페가 있고, 지하에는 시니어와 주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이 마련돼 있다. 이곳은 무대‧전시‧회의‧촬영 공간이 있어 대관
[이모작뉴스 김수정 기자] 거리두기 해제로 코로나19로 발이 묶였던 사람들의 ‘보복 여행’ 바람을 타고 항공대란을 불러 올 만큼 여행 수요를 폭증을 불러오고 있다. 이는 거리두기 전면 해제 이후 야외∙대면 활동 관심이 급상승하면서 여가활동 중 ‘관광∙여행’에 대한 수요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는 조사결과를 뒷받침하는 결과이다.컨슈머인사이트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7개월간 1만5854명을 대상으로 여가활동 관심도 변화 추이를 분석했다. 조사 항목은 △오락∙휴식 △관광∙여행 △자기계
[이모작뉴스 오은주 기자] 우리나라 시니어들은 여가활동으로 스포츠 활동과 사회교류, 관광∙여행에 관심이 높다. 반면에 청년층은 오락∙휴식, 문화예술 관람에 관심이 높다.이와 같은 내용으로 컨슈머인사이트가 '여가∙문화∙체육 주례조사(매주 500명, 연간2만6000명)'에서 6개월간(2021년 10월~2022년 3월) 1만1281명을 대상으로 여가활동 관심도를 묻고 성별∙연령별 특성을 비교했다.소비자의 여가활동 관심도는 △오락∙휴식(64%)이 가장 높았고 △관광∙여행(59%) △자기계발∙자기관리(42%) △운동∙스포츠 직
[이모작뉴스 박애경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언택트 활동이 크게 늘면서 고령층에도 정보화 교육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경기도 구리시는 노인들의 정보화 능력을 향상시키고 정보격차를 줄이기 위해 경로당에 PC보급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경기 구리시는 노인들이 자주 찾는 여가복지시설인 경로당에 PC를 보급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구리시는 우선 지역 경로당 73곳에 웹캠, 마이크, 스피커 등을 갖춘 PC를 보급하고, 추가 수요조사를 걸쳐 다른 경로당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또한 고령층이 PC를 원활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이모작뉴스 한종률 기자] 5060 신중년의 인생이모작을 지원하기 위한 지자체의 교육과 취업지원이 줄을 잇고 있다. 평창군의 ‘5060 신중년 제2의 인생학교’는 신중년에 적합한 교육과 지역사회의 일자리를 마련했다.올해 처음 개설된 “제2의 인생학교”는 신중년 세대들이 행복한 인생 2막을 만들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또한 평창군에 귀농·귀촌해 조기 정착을 희망하는 신중년은 지역산업에 적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주요 교육과정은 자기이해, 진로탐색, 역량개
[이모작뉴스 한종률 기자] 사회교육중앙회는 노인의 발달적 욕구를 이해하고 성공적인 노화를 맞이할 수 있도록 돕는 노인심리 상담사 등 54가지 강의의 수강료를 전액 지원한다.사회교육중앙회는 서울남부교육청에 등록된 온라인 평생교육시설로서 사회공헌활동 취지로 무료수강지원을 병행해 왔다.교육 주요 대상은 배움과 경력이 단절되거나 주변에 심리상담이 필요한 분들이 있는 경우 또는 변화되는 교육정책에 발맞춘 취업을 위한 다양한 교육분야 자격증을 취득하기 희망하는 자이다.교육신청은 사회교육중앙회 홈페이지에서 최대 3과정의 수강료를 지원받을 수 있
노인 복지관이 용의향 10년간 17% 감소신규 노인복지관, 자치구별로 다양한 특성 반영할 필요노인복지관의 기능은 다양해진 노인의 욕구에 따라 변화가 필요하다.서울시는 다른 지역에 비해 복지기관과 비슷한 사업을 수행하는 인프라가 많아, 협력과 조정으로 차별화된 사업 수행에 유리하다.자치구별 특성이 다양함에도 중앙정부 의 지침과 평가 기준에 따라 노인복지관의 사업을 비슷하게 운영하고 있어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어려운 구조이다.서울연구원은 '노인복지관, 초고령사회 새로운 역할 기대 자치구별 특성 반영해 기능 재설정
【이모작뉴스 이정기 기자】 서초구는 지난 2017년 국내 최초로 를 제정해 정신적 제약으로 자기결정 능력이 결여된 성인을 위한 법정 후견 지원 노력에 앞장서고 있다. 이에 서초구립중앙노인종합복지관은 성년후견제도 지원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을 개설했다. 은 공공후견인 양성을 위한 교육 사업으로, 교육 수료자들을 통해 성년후견제도에 대한 인식개선과 성년후견이 필요한 저소득층, 장애인 발굴·지원 활동을 한다.
대기업에서 50대 후반의 나이에 얼마 전 퇴직한 윤이사님은 요즘도 ‘윤이사님’이란 직함으로 불리긴 하지만, 실은 3개월째 백수생활을 하고 있다. 남들처럼 편의점이나 치킨집을 창업할 엄두는 내지 못하고 집에서 읽고 싶었던 책이나 실컷 읽으며 이른바 ‘욜로 라이프’로 유유자적 지내고 있다. 그런 여유는 아직 돈을 벌어오는 부인이 있는 덕분이다. 고등학교 사회교사인 아내의 정년은 아직 멀어서 여전히 학교로 출근하고, 윤이사님은 어색하고 뻘쭘하게 현관에서 잘 다녀오라고 아내에게 인사를 한다. 앞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