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보이스콰이어가 들려주는 ‘나의 친구’

박애경 기자
  • 입력 2019.09.25 16:08
  • 수정 2019.09.25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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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정기연주회, 10월 4일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열려

【이모작뉴스 박애경 기자】 중·장년 남성 50여명으로 구성된 ‘올드보이스콰이어’가 오는 10월 4일 오후 7시 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에서 제6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2013년에 창단한 '올드보이스콰이어'는 경기도 수원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순수 아마추어 합창단으로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친구야 나의 친구야'라는 타이틀로 모두 3부로 나뉘어 14곡을 들려준다. 1부에서는 ‘가을의 노래’ ‘나의 친구’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등 한국곡을, 2부에서는 ‘신의 영광’ ‘영화롭도다’ ‘여호와는 위대하다’ 등의 성가곡을 준비했다. 3부에서는 ‘향수’를 비롯 ‘세시봉메들리’ ‘잊혀진계절’ ‘사람이 꽃보다아름다워’ 등 우리와 친숙한 노래를 선사한다.

특히 소프라노 김은경과 김지반 등 4명의 오보에·클라리넷주자들의 우정출연해 ‘첫사랑’ ‘10월의 어느 멋진 날’ 등 가을과 어울리는 곡들로 청중의 마음을 매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주회는 제8회 2014 세계합창올림픽에서 수원여성실버합창단을 이끌고 시니어 부분 우승을 일궈낸 송흥섭 지휘자가 맡는다. 반주는 피아니스트 박미경이 한다.

김태한 올드보이스콰이어 단장은 “양로원과 요양원을 비롯한 지역 곳곳의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 아름다운 노래를 들려주고 싶다”며 “이번 공연이 자신은 물론 타인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힐링과 치유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전석 초대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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