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빈곤이 주는 사회적 메시지, KBS드라마스페셜 ‘그렇게 살다’

오은주 기자
  • 입력 2019.10.1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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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제공
사진=KBS제공

이모작뉴스 오은주 기자】 KBS 2TV 드라마스페셜 2019 <그렇게 살다>가 고령화와 노인빈곤에 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지난 9월 27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영되는 KBS 드라마스페셜 2019는 다양한 소재와 장르의 단막극으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10월 18일 밤 11시에 방영하는 <그렇게 살다>는 네 번째 작품이다.

김신일 연출, 극본 최자원 극본의 <그렇게 살다>는 2018년 제31회 KBS TV드라마 단막극 극본공모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탄탄한 구성과 높은 완성도가 검증된 셈이다.

<그렇게 살다>는 수년째 노인 빈곤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나라에서 사람답게 살기 위해 사람답지 않은 방법을 선택해야 하는 딜레마를 예리하게 그렸다. 현재 우리가 직면한 ‘고령화’와 노인 빈곤‘이라는 사회적 이슈를 반영했다.

한 평생을 열심히 살아왔으나 인생의 황혼기에 삶의 궁지에 몰린 노인 최성억(정동환)의 이야기를 통해 더 이상 우리에게 낯설지 않은 고령화 사회에서 사람답게 사는 것의 진정한 의미를 고찰해보는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야기를 이끄는 배우들의 면면도 이목을 끈다. 다양한 작품과 캐릭터를 넘나들며 관록 있는 연기를 선보여온 정동환을 비롯해 주석태, 이칸희, 김기천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이들은 선을 넘어선 선택의 기로에 놓인 노인, 과거의 악연을 마주한 남자, 치매 중기의 여인, 시한부 선고를 받고도 평생 일해야만 하는 인물을 섬세한 연기로 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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