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금 가락과 어우러진 춤사위 ‘나비의 풍류댄스’

오은주 기자
  • 입력 2019.10.31 23:59
  • 수정 2019.11.01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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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금연주가 김준희의 11번째 나비 무대, 11월 6일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서 열려

 

【이모작뉴스 오은주 기자】 다섯 장르의 춤을 ‘풍류’로 재해석한 해금무대를 오는 11월 6일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다양한 변화를 추구하는 해금연주가 김준희가 <풍류댄스>라는 타이틀로 나비 시리즈 중 11번째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풍류댄스>는 전통 국악 가락을 다양한 춤의 장르와 결합해 새로운 호흡의 댄스를 만들어 보고자 기획됐다.

바람 ‘風‘과 물 흐를 ’流‘자가 합쳐진 풍류는 풀이에 따라 여러 가지 문화적 해석을 이끌어낼 수 있다. 특히 풍류는 정악(正樂)을 가리키는 말로 민속악과 구별되기도 하는데, 이러한 풍류를 궁중무용, 현대 무용, 발레, 룸바, 비보이 등 다른 장르의 춤사위와 전조가 자유로운 해금에 접목한 것이 신선하다.

김준희의 힘 있는 해금연주에 전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김지영을 비롯해 국내 최고의 춤꾼들이 호흡을 맞춘다. 이밖에 ‘태극기 휘날리며’ 등 수많은 영화음악을 작곡한 이동준이 수제천을, 수많은 클래식 창작곡을 발표한 김은혜가 양청도드리를 모티브로 하여 작곡에 참여했다. 그리고 미술작가 오정현의 설치작품을 통해 더욱 감각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김준희는 최근 장르가 다른 해금연주 앨범 4개를 동시에 발매, 해금연주자로서 독보적인 행로를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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