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The林), 판소리 수궁가를 현대적으로 맛깔나게 재해석
11월 23~24일 성수아트홀에서 열려
【이모작뉴스 오은주 기자】 토끼와 자라 이야기인 ‘수궁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어른들을 위한 동화콘서트 <자라는 자라>가 오는 11월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성수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성동문화재단과 창작국악그룹 그림(The林) 주최‧주관하는 동화콘서트 <자라는 자라>는 판소리 수궁가 중 ‘자라 별주부의 이야기를 새롭게 각색해 그림의 음악과 영상, 오브제 등으로 입체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마련했다.
왁자지껄, 시끌벅적한 바다 속 흥겨운 잔치를 그림 특유의 재치 있는 음악과 연주, 그리고 바다 속 용궁의 아름다운 영상으로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림은 김홍도의 화첩기행을 그린 공연 <환상노정기>에서 'cut-out' 기법을 통한 입체적인 영상미로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좌충우돌 자라의 고생담을 담아낸 <자라는 자라>는 판소리, 서도민요 가락에 그림책을 보는 듯 동화적 영상이 더해져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성동구민을 위한 '천원의 행복' 이벤트가 진행돼 지역 아동들에게 문화적 감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성동구민이 아니더라도 그림(The林)의 카카오 플러스 친구를 등록하면 50% 할인된 가격으로 공연을 즐길 수 있으며, 국가유공자·장애우·65세 이상·예술인패스 카드 소지자도 50%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