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보건소는 고령사회에 맞는 건강하고 활기찬 어르신 상을 정립하기 위해 ‘제17회 어르신 건강체조 경연대회’를 17일(화) 오후 1시 문화복지센터 공연장에서 개최했다.
‘활기찬 우리 마을, 건강나이 100세’라는 주제 아래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32개 팀, 613명의 노인들이 출전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노인들의 평균 연령은 75.27세이며, 최고령자는 97세인 최매화(양구읍, 1922년생) 할머니이고, 남성 가운데 최고령자는 95세인 박광수(양구읍, 1924년생) 할아버지다.
대회는 16개 팀씩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뉘어 치러지고, 전반부 공연과 후반부 공연 사이에 초대가수 공연이, 후반부 공연이 끝난 후에는 양구지역의 색소폰 동아리 공연이 펼쳐졌다..
보건소는 건강체조 강사를 지원해 주 2회 경로당별 맞춤형 체조교실을 운영하고 있고, 건강체조교실과 병행해 비만 예방, 영양, 금연, 구강, 심뇌혈관질환 예방 등 건강행태 개선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어르신 건강체조 경연대회는 대회에 참가하는 노인들의 반응이 좋아 연 2회 개최해오고 있으며, 올해에는 지난 4월 9일 36개 팀, 692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