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문화원이 농촌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뮤지컬공연을 마련해 주민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12월 19일 보은문화원에 따르면 문무대왕의 애국 애민 정신을 담아 새롭게 재조명한 역사 뮤지컬 ‘화랑의 혼 대왕 문무’를 20일 오후 7시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한다.
보은문화원은 매년 군민을 위한 송년 행사로 인기 가수 위주의 공연을 마련했지만, 올해는 군민이 수준 높은 다양한 문화를 즐기도록 뮤지컬공연을 준비했다.
이날 뮤지컬은 1400년 전 백제와 고구려보다 군사력에서 열세였던 신라가 삼국통일을 이룬 역사적 사실을 노래와 춤으로 표현했다.
고구려 첩자인 ‘아란’을 두고 문무왕과 화랑 친구인 ‘연풍’이 벌이는 사랑싸움도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공연관람료는 무료이며, 공연과 관련한 문의는 보은문화원(043-540-3754)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