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평생학습 모범, 단양군민 20% 수강

한종률 기자
  • 입력 2019.12.24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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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단양군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
(사진 : 단양군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

충북 단양군은 올해 군민 5명 중 1명이 단양군 평생학습센터에서 새로운 배움의 기쁨을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23일 단양군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군 인구 2만9839명 중 5921명이 센터가 올해 운영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센터는 올해 들어 더불어 맞춤형 정규 프로그램 27강좌에서 488명, 학점은행제 14과목 141명, 인문학 22강좌 960명의 수료생을 각각 배출했다.

단양 지역 66개소에서 운영한 마을로 찾아가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에는 총 1077명의 각 지역 주민이 참가해 늦깎이 배움의 길을 걸었다.

충북도 공모에 선정돼 운영한 일자리 연계 특성화 프로그램이 특히 인기를 끌었다. 센터는 6900만원을 들여 청년 CEO MD 양성, 우드버닝 체험지도사, 드론 지도자, 유튜브 크리에이터 과정 등 4개 과정을 운영했다.

119명이 수강한 이 특별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7명이 우드 버닝 자격을, 3명이 드론 조종 자격을 취득했다. 청년 CEO MD 양성 과정을 수료한 A씨는 지난달 창업에 성공했다.

이밖에도 성인문해교육(한글학교) 프로그램에 177명의 노인이 참여해 평생을 이어 온 문맹의 한을 내려놨고, 소백산 죽령 산신 다자구할머니를 테마로 했던 문화유산활용사업 교육 프로그램은 2959명이 수강한 것으로 집계됐다.

군 관계자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강생들은 지난 20일 열린 발표회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면서 "내년에도 보다 알찬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수강생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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