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실버주택(월임대료 5~10만원)…무주택 고령자 150세대 입주

송선희 기자
  • 입력 2020.01.06 13:49
  • 수정 2020.01.0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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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공공실버주택 '강변늘푸른타운', 사진 : 안동시 제공)
(안동시 공공실버주택 '강변늘푸른타운', 사진 : 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시의 공공실버주택 '강변늘푸른타운'이 준공돼 입주를 시작했다.
1월 2일 시에 따르면 운흥동 강변늘푸른타운은 2016년 국토교통부의 '공공실버주택 건립사업 공모'에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안동시가 유일하게 선정되었다.

국비 151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244억 원이 투입된 최첨단·친환경 고령자 맞춤형 복지주택이다. 규모는 2개동 지하1층, 지상9층 150세대(주거전용면적 26㎡/세대)이다. 지하층에 105대 규모의 주차장을 설치해 지상은 차가 없는 단지로 조성했다. 고령자의 안전을 고려해 세대 내 스프링클러와 응급 비상벨도 설치했다. 문턱을 없애고 전동식 높이조절 세면대와 화장실에 안전 손잡이도 구비했다. 단열효과가 우수한 이중 창호와 LED 전등을 설치해 에너지 절감효과도 기대된다.

임대조건은 ▲생계·의료급여 수급자는 임대보증금 226만1000원에 월임대료 4만4980원 ▲주거급여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은 임대보증금 1130만 원에 월임대료 9만9000원이다. 같은 부지에 건립한 노인종합복지관은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3777 규모이다.

시 관계자는 "강변늘푸른타운은 무주택 저소득 어르신들의 주거복지 수준을 한 단계 높여줄 고령자 복지주택"이라며 "입주자들이 이 곳에서 행복한 노후를 즐기면서 복지서비스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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