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문해교실 ‘2020 찾아가는 지리산학당’ 개강

송선희 기자
  • 입력 2020.01.1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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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성인 문해교실 어르신 한글 교육, 산청군 제공)
(찾아가는 성인 문해교실 어르신 한글 교육, 산청군 제공)

경남 산청군은 1월 13일부터 한글 읽고 쓰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2020 찾아가는 문해교실 지리산학당’을 개강했다.

이번 문해교실 지리산학당은 올 한 해 동안 230여명의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11개 읍면, 19개 마을경로당과 복지관에서 매주 2회 찾아가는 수업으로 진행된다.

군은 성인 문해교육 잠재수요자가 많은 지역 여건에 맞춰 성인문해교육강사를 양성하는 한편 노인학습자의 교통 편의 등을 고려해 직접 마을로 찾아가는 문해교실을 운영한다.

오는 12월까지 운영되는 문해교실은 교육과 함께 초등학교 방문 현장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군은 매년 연말이면 1년 과정의 수료식과 발표회를 실시하고 또 2020년 초졸 검정고시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군은 올해 검정고시 합격을 목표로 시험 과목인 국어와 수학, 사회 등을 주 1~2회 150시간씩 진행한다.

초졸 검정고시 프로그램은 성인학습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산청군여성회관과 신안면종합복지관에서 진행되며 학습자는 상시 모집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한글을 몰라 평생 어려운 삶을 살아온 지역민들이 문해교육을 통해 삶의 질이 높아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해 한마당 지리산학당 어르신 졸업사진, 산청군 제공)
(문해 한마당 지리산학당 어르신 졸업사진, 산청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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