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세대의 이모작] 재도전종합지원센터 ‘재도전 성공패키지’

김남기 기자
  • 입력 2020.01.30 16:33
  • 수정 2021.05.2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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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도전종합지원센터 ‘재도전 성공패키지’···재창업 육성프로그램

【이모작뉴스 김남기기자】시니어들의 실패 경험은 성공을 위한 값진 자원이며, 성공적인 재 창업을 위한 밑거름이다. 인생 이모작을 준비하는 시니어들을 위해 ‘재도전종합지원센터’는 재도전이 가능한 창업안전망 구축을 위한 종합 지원 전담 조직이다. 이 센터는 재기상담부터 자금 지원, 사후 멘토링까지 재도전의 전 과정을 일괄 지원한다. ‘재도전종합지원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기관으로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재도전이 가능한 문화 및 환경을 조성하여 글로벌 명품 기업으로 재도약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재도전종합지원센터’는 중소벤처기업의 원활하고 신속한 재도전을 위하여 경영위기에 있는 중소벤처기업의 위기극복(Turn-around) 지원 사업과, 사업 실패 후 다시 창업하는 과정을지원하는 재창업(Re-startup) 지원으로 구분되어 있다.

특히 ‘재도전 성공패키지’사업은 성실한 실패경험과 유망한 창업아이템을 보유한 (예비)재창업자의 성공적인 재창업을 지원한다. ‘재도전 성공패키지’는 성공적인 재창업을 위해 재창업교육, 멘토링, 사무공간, 사업화 자금(최대 1억원) 일괄 지원하고, 재창업 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후속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재도전 성공패키지’는 예비 재창업자 또는 재창업 3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협약기간(약 8개월) 동안 실패원인 분석 등 재창업 교육, 전문가 멘토링, 사무공간, 사업화 자금 등을 일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이 사업을 통해 641명이 실패를 딛고 재창업에 성공했다. 특히 2018년에 도입한 민간투자연계형을 통해 지원받은 5개사의 경우 매출 77억원, 고용 98명, 투자유치 30억원 등 높은 성과를 보였다.

올해 재도전 성공패키지 지원규모는 총 286명 내외이다. 이번 모집에서는 일반형 패키지 사업에 참여할 270명을 우선 모집하고, 3월 중 민간투자연계형 패키지 사업에 참여할 16명을 별도 모집할 계획이다. 일반형은 지역별 주관기관(6개)에서 (예비)재창업자를 모집·선발하고, 정부가 사업화 자금 최대 6천만원을 지원하며, 민간투자연계형은 민간투자사(주관기관)가 유망 재창업기업을 선발해 투자하면 정부가 사업화 자금 최대 1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와 함께 성과가 우수한 재창업 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IR, 마케팅 등 후속 지원을 크게 확대한다. 우선, 재창업 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한 프로그램이 새롭게 추진된다. 그동안 현장에서 재창업 기업이 민간 투자자를 만날 기회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재도전 IR대회를 개최(4, 6, 8, 11월 예정)해 재창업 기업과 투자자의 네트워킹, 투자 유치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해 재도전 성공패키지 사업에 참여하여 매출·고용 등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기업에 대해서는 후속자금(일반형 최대 30백만원, 투자형 최대 50백만원)을 지원(‘19. 32개사→’20. 50개사)하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의 연계를 통해 재창업자금(융자) 신청시 심사기간을 단축(Fast-track)하고, 가점도 부여한다.

노용석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재창업 기업인의 경험과 역량은 우리 사회의 자산”이라며 “과거의 실패가 성공적인 재창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재도전 기반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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