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세대의 이모작] 신중년 커리어 재설계 프로젝트···‘굿잡5060’

김남기 기자
  • 입력 2020.02.03 13:04
  • 수정 2021.05.20 10:3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년 커리어 재설계 프로젝트···‘굿잡5060’

2019년 ‘굿잡5060’ 성과공유회, 서울시 제공)
(2019년 ‘굿잡5060’ 성과공유회, 서울시 제공)

【이모작뉴스 김남기기자】은퇴 후 신중년의 인생이모작을 준비하는 시니어들은 어떻게 커리어를 재설계하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막막하기 마련이다.
이들을 위해 지자체나 여러 공공기관에서 제공되는 교육·멘토링 프로그램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특히 재취업을 준비하는 신중년이 사회적기업이나 스타트업에 취업을 희망한다면, ‘굿잡5060’ 프로젝트를 추천한다.

‘굿잡5060’ 프로젝트는 신중년(45세 이상)을 대상으로 재취업을 돕기 위한 맞춤형 교육과 멘토링, 취업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회적경제 분야로의 재취업을 위해 스마트워크, 사회적경제의 이해, 신중년 특화 이력서 작성 등의 핵심역량 강화교육을 진행하고 모든 수업은 소규모 그룹 토론식으로 이루어진다. 교육 이후에도 공유사무실 제공, 커뮤니티 활동, 분야별 후속 교육 연계와 1:1 취업컨설팅, 이력서 코칭, 취업 모니터링 등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사회공헌 활동 및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운영하는 서울50+인턴십 등에 참여해 취업 전 현장 경험과 업무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2019년 ‘굿잡5060’ 선발워크샵, 서울시 제공)
(2019년 ‘굿잡5060’ 선발워크샵, 서울시 제공)

‘굿잡5060’ 프로젝트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현대자동차그룹, 고용노동부, ㈜상상우리 등 4개 기관이 공동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각 기관이 가지고 있는 자원과 특장점을 함께 활용하여 신중년의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을 만들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2018년 시작해 2020년까지 5년간 진행될 예정으로 2018년 7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총 282명의 신중년이 교육과정을 수료하였고, 이중 142명이 재취업에 성공했다.
2020년도부터 사업 규모 확대로 인프라 확장을 통해 더 나은 교육과정과 재취업의 성공률을 높이고자 한다. 굿잡5060’ 프로젝트는 올해 총 8회차로 나누어 진행되며 2월 3일(월)부터 2회차 참가자를 모집한다. 올해는 참여자수를 총 300명으로 확대해 선발, 진행할 예정이며 취업 세미나 개최와 참여형 프로젝트 운영 등을 통해 참여자의 취업 역량 강화와 취업 기회 확대에도 힘쓸 계획이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김영대 대표이사는 “이 프로젝트는 신중년의 일자리 문제 해결과 사회적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돕기 위해 다양한 기관이 한데 힘을 모아 시작한 것” 이라며 “더 많은 신중년에게 새로운 시작에 대한 희망과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역량있는 인재 발굴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이모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