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김경 기자】 경남 합천군 소재 해인사에서 한국전쟁 발발 70주년 기념 추모음악회와 수륙대재가 열린다.
수륙대재는 전쟁이나 자연재해로 사망한 사람들을 위령하고 천도해 극락왕생을 비는 의식이다. 임진왜란, 병자호란 직후에 국가적 차원에서 시행됐으며, 민족문화 보존가치로 인정받아 2013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추모음악회는 오는 3월 6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열리고 수륙대재는 3월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열린다.
대한불교조계종이 따르면 이번 행사는 한국전쟁으로 희생당한 국군, 유엔군, 북한군, 중공군, 남북민간인들을 하나의 영단(영혼의 위패를 두는 단)에 합동으로 안치해 영혼을 위로하고, 천도하기 위해 인도적‧종교적 차원에서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