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월봉제 묵논습지, 숲생태체험학습지로 복원

송선희 기자
  • 입력 2020.02.14 15:05
  • 수정 2023.03.10 17:2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곡성군 제공
사진=곡성군 제공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전남 곡성군 곡성읍 월봉제 묵논습지에 생태복원 사업이 실시된다. 환경부 생태계보존협력금 반환사업으로 선정된 것에 따른 것이다.

월봉제 묵논습지는 국내 멸종위기종인 꼬마잠자리 출현지로, 생태보전과 보호가치가 높은 곳이다. 하지만 최근 기후변화로 수변 식생이 무분별하게 확산되면서 꼬마잠자리 서식처로서의 생태적 기능이 저하되고 있어 우려된다.

이에 전남 곡성군은 환경부로부터 국비 4억원을 지원받아 묵논습지를 섬진강 침실습지, 기차마을 곤충생태관과 연계해 숲생태체험학습지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곡성군은 생태숲 조성을 통해 꼬마잠자리와 물방개의 서식환경을 개선·복원하고, 또한 탄소와 미세먼지 저감에도 일조하겠다는 생각이다.

한편, 환경부는 매년 자연환경이나 생태계 훼손을 유발하는 개발사업자가 납부한 협력금을 훼손된 생태환경 복원 등에 활용하고 있다. 사업대상자는 공모 방식으로 선정한다.

저작권자 © 이모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