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중단된 어르신지원 사업 재개

송선희 기자
  • 입력 2020.02.17 16:14
  • 수정 2020.02.18 14:3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시, 급식 중단된 어르신 경로식당 무료 운영
군포시, 복지관 등 시설물과 각종 프로그램 운영 재개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부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민간무료급식소 운영이 중단되면서 무료급식을 받을 수 없게 된 저소득층 어르신에 대한 지원계획을 마련, 운영한다.

시는 이들 저소득 어르신에게 한시적으로 무료급식을 지원하고, 코로나19와 관련해 입원 또는 격리된 경우 생활지원비를 지원키로 했다.

이는 평소 민간에서 운영하는 무료급식소에서 식사를 해결하던 어르신들이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급식소 운영을 중단하는 곳이 늘어나면서 노인들이 결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민간무료급식소 운영중단으로 결식이 우려되는 저소득 어르신을 대상으로 상황이 종결될 때까지 구·군에서 운영하는 경로식당을 한시적으로 무료 이용토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용절차는 해당 어르신이 주소지 관할 구·군의 경로식당(노인급식) 담당부서로 이용신청을 하면 구·군에서 결식 및 저소득자 여부 등의 확인을 거쳐 경로식당 무료이용을 안내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경로당 등 복지시설에 감염병 예방물품 지원과 함께 건강취약계층인 저소득 어르신에 대한 급식지원은 물론, 격리자 생활지원비도 신속하게 집행해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군포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휴관에 들어갔던 각종 시설물과 주민자치센터의 각종 프로그램 운영을 재개한다. 2월 17일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간다.

휴관이 해제되는 시설은 실내체육시설과 문화관련시설, 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장애인종합복지관, 경로당, 어린이도서관, 작은도서관, 각종 청소년시설 등이다. 또 11개 전 주민자치센터의 프로그램 운영도 정상화된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위험상황이 진정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판단 아래 시민 편의와 복지향상을 위해 휴관에 들어갔던 각종 시설물과 각 주민센터 프로그램울 정상 운영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지난 2월 9일까지 시가 운영하는 각종 시설물에 대해 휴관 조치를 내린데 이어 시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오는 2월 16일까지 기간을 연장했다.

한대희 시장은 “코로나19 상황이 확산되지 않고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판단돼 이용을 제한했던 각종 시설물에 대해 휴관을 해제하게 됐다”며 많은 시민들의 이용과 관심을 당부했다.

하지만 그는 "아직 안심하지는 못하는 만큼 빈틈없는 감시망을 유지하면서, 휴관 해제와는 무관하게 코로나19 상황의 추이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예방수칙 준수 생활화등을 강조 했다.

한편 군포시는 코로나19의 12번째, 14번째(부부) 확진자의 관내 경유에 따른 접촉자 123명에 대한 자가격리 조치를 지난 2월 9일 모두 해제 했으며, 현재 자가격리자는 없는 상태다.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저작권자 © 이모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핫키워드
#부산시 #군포시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