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기 요양시설 탐방기 ➃] 재활 요양병원 탐방기 1_매그너스 요양병원

이정기
  • 입력 2020.02.25 14:36
  • 수정 2020.03.09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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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 요양병원은 재활시설의 규모가 크고, 시설이 다양하고 재활기구의 종류가 많다.
로봇재활치료기는 반복 운동을 하는데 도움을 주고 수중에서 할 수 있는 로봇재활치료기도 갖춘 곳이 있다.
재활시설은 재활종류나 치료시간에 따라 비용을 청구할 수 있어 첨단 자동시설을 갖추어 놓는 추세다.
규모가 크고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지만 옵션 항목이 많아 비용이 많이 드는 고급형과, 시설보다는 특화 서비스를 강조한 가성비가 높은 지역 밀착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로비, 제공=매그너스 요양병원)
(로비, 제공=매그너스 요양병원)

교통편은 승용차로 약 1시간반정도 소요되고, 마석역과 잠실역에서 셔틀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대로에서 병원까지의 진입로가 다소 좁지만, 한적한 곳에 자리잡고 있다.

매그너스병원은 매그너스요양병원과 레지덴샬 실버홈, 케어홈(요양원), 주간보호센터가 함께 실버타운을 이루고 있다. 건물에 들어서니 로비는 깨끗했고, 비교적 활기 있는 모습이었다. 정문 출입구 좌측에 있는 상담실로 안내되어 상담을 시작했다.

방문자들의 상담내용은 집에서 사는 것처럼 돌보아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일반병원의 행위 별 수가와는 달리, 요양병원의 포괄수가로는 원하는 것을 다 들어줄 수 없다. 그래서 포괄수가 제도의 문제점으로 인해 고객별로 맞춤형 서비스를 못하는게 미안하고 아쉬운 점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요양병원을 둘러싼 여러 이슈로 인해 규제가 강화되고, 부정적인식으로 인해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고 전했다. 요양병원들이 겪고 있는 직원들의 근무조건과 복지혜택 등 여러 애로사항도 들을 수 있었다.

(치료 현장, 제공=매그너스 요양병원)
(치료 현장, 제공=매그너스 요양병원)

요양병원은 환자들을 100% 일상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어 직원들이나 입원자들의 표정이 비교적 밝고 활기 있는 편이다.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라는 슬로건과 ‘병원은 환자의 몸을 고치기 이전에 마음을 치료하는 곳’이라는 설립이념을 충실히 실천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간병인은 전원 중국인(조선족)으로 지방일 수록 인력 조달에 어려움이 있는 듯 했다.

전원형 요양병원과 실버타운답게 쾌적한 환경 속에서 자연채광을 활용하고, 개인별 상태에 맞춘 디테일한 재활과 돌봄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 차별화된 점이다. 필요한 사람에게는 종교(기독교)적인 지원으로 심리적인 안정도 기하고 있어 입원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한다. 재활 이외에 암 요양병원(암스트롱요양병원)과 일반 요양병원(호평요양병원), 레지덴샬과 요양원 등을 독립법인으로 함께 운영하고 있어 노인성 질환에 대한 One stop 진료와 Service가 강점으로 여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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