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고령의 어르신들은 무릎관절의 통증을 대부분 호소한다. 정형외과에 물리치료로 어르신들은 그 아픔을 다소 달래지만, 결국 무릎관절 손상으로 인해 수술대에 올라야 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저소득층의 노인은 인공관절 수술이란 그림에 떡일 수밖에 없다.
전북 순창군이 무릎관절증으로 지속적인 통증에 시달리거나 경제적 이유로 수술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노인을 위해 노인의료나눔재단과 연계해 '노인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만 60세 이상 노인으로 인공관절치환술(슬관절) 인정 기준에 준하고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대상자에 한해 추진된다.
군은 검사비를 비롯해 진료비와 수술비(법정본인부담금) 등을 지원하며, 무릎 한쪽 기준 최대 120만원까지 수술비가 제공된다.
다만 대상자 선정 통보 전에 발생한 수술비는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노인의료나눔재단의 심사와 협의가 사전에 이뤄져야 한다.
정영곤 보건의료원장은 "수술 지원을 받고자 하는 본인 또는 가족이면 신청할 수 있다"면서 "이 사업을 통해 노인의 통증으로 인한 고통을 최소화하고 의료비 부담 경감으로 노년기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순창군 보건의료원 지역보건계 및 해당 보건(진료)지소, 또는 노인의료나눔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