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기 요양시설 탐방기 ⑦] 재활 요양병원 탐방기 4_효림요양병원

이정기 기자
  • 입력 2020.03.05 14:59
  • 수정 2020.06.2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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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림요양병원은 5호선 답십리역 1번 출구로 나와 대로를 따라 200m 거리에 위치해 있다. 정문 왼쪽에 접수와 수납창구가 있고, 회의실 같은 상담실로 안내하여 상담을 받았다. 환자가 뇌졸증 수술과 회복 중 재활운동을 하고 있는 상황을 설명하니 6개월 정도 재활치료를 권했다. 뇌경색 발병일자, 하반신 마비, 재활치료 내용 등 증상이 기록된 의사 소견서와 약 처방전을 입원 2~3일전 제출하면, 내부 절차를 거쳐 입원여부를 결정한다는 설명이다. 재활치료는 물리치료 규모 (재활전문의사 수, 재활치료사 수)로 전문병원인지 확인 가능하다고 하는 등 요점만 잘 설명해 주어 불편함이 없었고 이해하기 쉬운 편이었다.

(인공신장실, 사진=효림요양병원 제공)
(인공신장실, 사진=효림요양병원 제공)

상담자가 환자의 상태파악을 위해 하반신 마비의 정도, 혼자 움직일 수 있는지, 기저귀 착용, 식사 가능, 코 줄 착용, 언어 소통능력, 욕창 발생, 가래 제거용 석션 사용 등 현재의 상태를 자세히 체크했다. 퇴원이 가까워져 연락하면 입원이 가능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한다.

입원 전에 욕창 방지를 위해 에어매트를 준비해 줄 것과 병원에서 구입하면 90,000원이며 인터넷에서 구입하면 70,000원 정도라고 친절히 안내해 주었다.

입원비는 재활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월 기본요금, 간병 형태에 따라 6:1과 5:1, 7:2 공동간병을 선택할 수 있으며 비용이 달라진다. 재활치료는 기본치료와 추가(옵션) 치료도 가능하다.

(재활치료실, 사진=효림요양병원 제공)
(재활치료실, 사진=효림요양병원 제공)

돌아본 곳은 7층으로, 병실도 채광이 좋고 넓어 보였다. 개인에 따라 환경에 대한 호와 불호가 있을 수 있으니 방문해서 확인해 보면 좋을 듯 하다. 재활치료실도 넓고 평상이 많이 배열되어 있었는데, 재활기구는 자전거 타기 몇 대가 비치되어 있어 재활기구보다는 재활치료사들의 도수치료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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