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대한민국⑤] ‘화훼농가’ 돕기 나눔 캠페인

송선희 기자
  • 입력 2020.03.12 16:40
  • 수정 2020.03.1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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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행연합회 제공)
(사진=은행연합회 제공)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전국 지자체·기업·공공기관에서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 지원 차원에서 다양한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은행권, 화훼 농가 돕기 '꽃 소비 촉진 캠페인'

은행연합회와 시중은행협의회는 은행권을 대표해 경기 고양 한국화훼농협에서 10만개 화분을 기부하는 '꽃 소비 촉진 캠페인' 행사를 개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졸업식과 입학식 등 각종 행사가 취소돼 어려움을 겪는 화훼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은행권이 기부한 꽃들은 한국화훼생산자협의회가 전국 사회복지시설과 소상공인 등에 전달해 위로할 예정이다. 은행연은 이날 출근시간에 은행회관 입주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장미꽃을 나눠주는 행사도 실시했다.

대구농협 ‘화이트데이’→‘백설기데이!’ 행사

대구농협은 3월14일 화이트데이를 맞아 ‘백설기데이!’를 마련하여, 지역 쌀 소비촉진을 위한 백설기 나눔 캠페인을 펼친다.
또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 지원 차원에서 장미 꽃 나눔 행사도 함께 한다.
백설기데이는 화이트데이의 사탕 대신 하얀 쌀로 빚어 티 없이 깨끗하고 신성한 음식이란 뜻을 지닌 백설기를 선물함으로써 쌀 소비를 촉진하고 우리 쌀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했다.

공기업 ‘꽃 선물 릴레이’

전북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와 꽃집을 돕기 위해 꽃을 구매해 직원들에게 선물했다.
이번 구매는 화훼소비 시장 활성화를 위한 시작된 ‘꽃 선물 릴레이’의 일환으로 전라북도생물산업진흥원으로부터 바통을 넘겨받아 동참했다.
꽃 선물 릴레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졸업식과 입학식 등 각종 행사가 취소됨에 따라 직격탄을 맞은 화훼업계를 돕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경기 화성시 '꽃 선물하기' 캠페인

경기 화성시는 오는 10월까지 관내 화훼농가를 위한 '꽃 선물하기' 캠페인을 추진한다. 코로나 19 확산 예방 차원으로 각종 모임과 행사가 취소되면서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화훼농가들을 돕기 위한 조치다.
시는 관내 120곳 화훼농가들의 출하율이 지난해 대비 30% 미만으로 급감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시는 관내 화훼농가 돕기 ‘꽃 선물하기 캠페인’를 진행키로 했다.시범사업으로 지난 2월 28일과 3월 6일 두 차례에 걸쳐 공직자들에게 신청을 받아 장미와 후리지아 등 꽃다발 1232개를 판매했다.
관내 100인이상 기업체들을 대상으로 꽃 선물하기 캠페인 동참을 요청하는 한편 도로변 식재화훼도 우선 구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꽃 생활 캠페인'도 진행된다. 오는 4월부터 오는 10월까지 116개 사무실에 각 주 1회, 월 1회씩 관내 화훼농가에서 생산한 꽃다발과 화분을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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