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친화제품’ 확산에 따른 품질평가로 안정성 확보

김수정 기자
  • 입력 2020.03.20 13:5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령자 대상 사용성 평가 측정, 사진=부산시)
(고령자 대상 사용성 평가 측정, 사진=부산시)

[이모작뉴스 김수정 기자】 고령화 사회에서 고령자를 위한 특화된 제품을 생산하고 품질관리의 필요성이 확대되고 있다.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고령친화우수제품 사용성 평가 사업 수행기관을 공모하여 선정하고 있다.

고령친화제품의 사용성 평가 체계의 표준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는 이 사업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지난달 공모를 통해 제품의 표준화, 안전성을 전문적으로 평가 및 운영할 기관으로 부산을 비롯해 대구·성남 등 센터 3곳을 최종 선정했다.

사업 기간은 3단계에 걸쳐 2024년까지 약 18억 원을 투입한다.

‘사용성평가’는 사용자가 제품 사용을 통해 제품의 안정성․효율성․만족도를 평가하는 것으로 수요자 중심의 전임상적 시험방법이다. 기존 제품 성능평가에서 오는 설계 한계를 해소해 시장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는 2007년 사용성평가 인프라 구축을 시작으로 2018년에는 299억 원 규모의 산업부 기반조성사업인 차세대 재활복지의료기기 산업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사용성평가 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으며, 이용자 중심의 사용성평가 공인시험 기관으로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앞으로 고령친화제품 사용평가 지원센터는 ▲연간 50개 제품에 대한 사용성평가 ▲품목별 사용성평가지표 및 가이드라인 개발 ▲고령친화제조기업 대상 사용성평가 교육 ▲지역 고령자 대상 사용성평가 참여 확대 등을 통해 부산지역의 고령친화제품 인프라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의 선정으로 고령자층의 사회적 참여 확대와 더불어 지역 고령친화산업과 복지가 상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고령친화 도시 부산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추진전략, 사진=부산시)
(추진전략, 사진=부산시)

 

저작권자 © 이모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