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기 요양시설 탐방기 ⑫] 재활 요양병원 탐방기 9_서울에이스재활요양병원

이정기 기자
  • 입력 2020.03.23 11:41
  • 수정 2020.06.2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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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외부전경, 사진=서울에이스재활요양병원)
(청계천 외부전경, 사진=서울에이스재활요양병원 제공)

서울에이스재활요양병원은 2호선 동대문구청사거리역 5번출구로 나오면 바로 요양병원이 보인다. 주변에서 가장 높은 7층의 서울에이스요양병원 단독건물이며, 건물 정면 건너편으로는 자그마한 용두공원이 있고, 4거리에서 조금 더 지나가면 청계천 하류가 나온다.

엘리베이터로 2층으로 올라가 원무과 안쪽에 있는 상담실에서 상담을 시작했다. 환자가 뇌졸증 수술 후 회복 중인 상태를 설명하자, 수술 직후 6개월간은 재활이 중요하므로 치료를 받을 것을 권하면서, 재활시설도 갖추어져 있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해 주었다.

(병실, 사진=서울에이스재활요양병원 제공)
(병실, 사진=서울에이스재활요양병원 제공)

입원비용은 5인실(5:1 간병)과 6인실(6:1과 6:2 간병), 7인실(7:2 간병)마다 차이가 있다. 간병비도 간병대상 인수에 따라 차등적으로 추가된다. 따라서 기본적인 치료와 공동 간병만 받으면 최소 비용이 된다. 재활치료는 나이와 수술 후 경과기간에 따라 조절하는데, 1주일에 3~4회를 기본으로 하고, 수술 직후의 경우는 1일 3~4회까지도 가능하지만 환자 상태에 따라 재활전문의가 결정한다.

(투석실, 사진=서울에이스재활요양병원 제공)
(투석실, 사진=서울에이스재활요양병원 제공)

혈액투석센터는 투석시간 동안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개인용 침대와 TV가 설치되어 있다.
임상경험이 많은 의료진과 장비를 보유해서 신속한 혈액 투석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보행훈년, 사진=서울에이스재활요양병원 제공)
(보행훈년, 사진=서울에이스재활요양병원 제공)

물리치료실은 지하 1층에 모든 시설이 있고, 각 층에는 병실만 있다. 각 층의 구조는 동일해 7층을 둘러 보았다. 출입구 좌측 청계천 방향으로는 6인실, 시내방향으로는 5인실이 배치되어 있고, 5인실에는 전용 욕실이 있는 것이 6인실과의 차이점이다. 가장 안쪽에 7:2 간병의 7인실이 있다. 통로는 다소 좁아 답답해 보였지만, 냄새도 없어 위생관리는 잘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재활과 함께 투석이나 한방치료도 하고 있다고 한다.

내려오는 엘리베이터에서 환자 4명이 함께 타게 되었는데, 80대의 여성 노인 2명은 휠체어에, 60~70대의 남성 2명은 지팡이를 짚고 있었다. 환자가 홀로 자립 상태에서 농담을 주고 받는 것을 보면, 마음을 편하게 해 주는 요양병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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