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걱정 No! 사이버 생태콘텐츠 Yes!

김수정 기자
  • 입력 2020.03.2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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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강현실 DMZ 전시, 사진=국립생태원 제공)
(증강현실 DMZ 전시, 사진=국립생태원 제공)

[이모작뉴스 김수정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이 전시․교육 시설의 휴관을 아쉬워하는 국민들과 코로나19로 바깥 활동이 자유롭지 못한 국민을 위해 사이버 공간을 활짝 열었다.

국립생태원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동참하고자 2월 26일부터 잠정 휴관에 들어갔지만, 전시·교육관련 문의가 꾸준히 있어 사이버 공간을 활용하도록 안내중이며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국립생태원은 가정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태지식을 즐길 수 있도록 홈페이지와 소셜네크워크서비스(SNS) 등을 활용해 다양한 생태콘텐츠를 제공하고, 현재 사회여건을 고려해 본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e러닝 콘텐츠, 사진=국립생태원 제공)
(e러닝 콘텐츠, 사진=국립생태원 제공)

생태원 홈페이지 ‘사이버전시교육마당’에서는 진행중이거나 종료된 전시․행사를 간접적으로 만나 볼 수 있으며, 이러닝(e-learning) 프로그램인 ‘지구를 지켜라! Go!Go! 생태탐험대’ 코너에서는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 12편의 교육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출판도서’ 코너에서는 청각장애인을 위해 그림형제 동화와 이솝우화도 수어영상으로 제작하여 120편을 공개하고 있으며, 생태관련 전문지식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생태원에서 발간한 전문도서도 e-book으로 만들어 옮겨 놓았다.

당분간 전시․교육시설의 휴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립생태원에서는 생태 동영상과 사진을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블로그, 유투브, 페이스북 등 다양한 SNS 채널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공개하여 방문하지 못하는 분들의 아쉬움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봄이 오면서 생태원에는 다양한 야생화들이 개화하는 등 볼거리가 풍성해지고 있는데 보여드릴 수 없어 무척 아쉽다”며, “사이버 공간에서나마 국립생태원만의 생태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국민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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