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이상 어르신 기업 최대 3억원 지원···5/8까지 고령자친화기업 공모

한종률 기자
  • 입력 2020.04.08 11:5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령자친화기업 설립 및 대응투자 협약식, 사진=인천남동구청 제공)
고령자친화기업 설립 및 대응투자 협약식, 사진=인천남동구청 제공)

사례> 60+행복일자리사회적협동조합은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공공형 노인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2019년도 설립한 사회적협동조합이다.
주된 사업으로는 남동구 관내 공공시설 위생관리 용역사업으로 고령자에 맞는 청소도구와 친환경용품을 사용하는 등 고령자에게 적합한 근로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사회적협동조합은 남동구 생활임금을 적용하여 현재 15명의 고령 근로자에게 월평균 급여 795,000원을 지급하고 있다.
또한 향후 소래포구 철도유휴지를 활용한 청년몰 내 “엄마 어릴 적에”라는 테마로 달고나 체험, 추억식품 판매 등 정서마케팅을 적용한 실버카페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모작뉴스 한종률 기자】 보건복지부는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촉진하기 위한 2020년도 고령자친화기업을 공모한다.

고령자친화기업 제도는 직원 다수가 만 60세 이상 어르신으로 구성된 기업을 설립하면 최대 3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2011년 첫 시작 이후 2019년까지 208개소가 설립됐다.

올해 고령자친화기업 공모는 4월6일부터 5월8일까지 진행된다. 만 60세 이상 노인을 다수 고용해 운영하고자 하는 기업, 법인, 협동조합 등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고령자친화기업 공모를 통해 선정된 기업은 2025년까지 향후 5년간 사업을 수행해야 하며 정부 지원금의 일정 비율에 맞춰 대응투자를 해야 한다.

이를 통해 기업에서 스스로 제시한 고령 근로자 고용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

신청하려는 기업 등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지역본부 방문 및 우편으로 공모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신청한 기업에 대해서는 사업 추진 내용 및 계획, 수행 능력, 사업 효과, 대응투자 등을 심의·평가해 고득점순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기준 보건복지부 노인지원과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에게 질 높은 민간 일자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고령자친화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이모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