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문의 드론으로 보는 세상⑳] 여의도 벚꽃엔딩

이종문 기자
  • 입력 2020.04.13 10:30
  • 수정 2020.04.1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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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작뉴스 이종문 기자】 2020년 봄날, 여의도 국회의사당 뒷길 윤중로 벚꽃길을 찾았다. 예년 같으면 서울시민은 물론 전국각지와 해외에서 온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던 그 거리엔 쓸쓸한 정막만이 흘렀다. 마치 외로이 떨어지는 꽃잎들의 흐느낌을 더 애처롭게 감싸는듯하다. 서울시민이 가장 사랑하는 봄날의 축제인 ‘윤중로 벚꽃축제’는 관중 없는 봄의 향연을 묵묵히 연출하며 2020년 봄날을 보내고 있다. 하루빨리 코로나바이러스가 종식되어 ‘윤중로 벚꽃축제'가 2021년엔 더 화사한 모습으로 시민의 품에 돌아오기를 기대하며 아쉽게 떨어지는 꽃비를 영상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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