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년 퇴직·예정자 대상 온라인 무료강좌 운영

한종률 기자
  • 입력 2020.04.2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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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작뉴스 한종률 기자] 경남도가 코로나19 여파로 중단했던 집합교육형 '신중년 퇴직(예정)자 생애설계 프로그램'을 4월 24일부터 온라인 강좌로 운영한다.

경남도는 조기 퇴직한 신중년 세대가 '인생 2막'을 설계할 수 있도록 경남경총이 운영하는 '경남인생이모작지원센터'를 통해 신중년 생애설계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집합교육을 한시적으로 중단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내외 경기침체가 더욱 심화하면서 신중년 세대의 조기 퇴직이 가속화됐고, 이들의 재취업 혹은 창업·창직 등 기초가 되는 ‘생애설계 프로그램’ 운영이 절실하게 필요하게 됐다.

이에 경남도는 도민의 안전을 지키면서도 '생애설계 프로그램'의 적기 운영을 위해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최초로 '신중년 온라인교육 시스템'을 구축했고, 이와 함께 온라인으로 생애설계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카카오톡 채널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 강좌는 재취업 및 은퇴설계에 관심이 있는 도내 만 40세 이상 신중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강좌는 ▲생애계획 수립 ▲재취업 및 창업 ▲다양한 일자리의 이해 ▲귀농·귀촌 ▲이미지 메이킹 등 다양한 주제로 3일간 18개 무료강좌로 진행된다.

차석호 경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기 불황과 고용 불안이 가중되는 가운데,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신중년 세대가 생애설계 프로그램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에 한발 앞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신중년을 신규 채용하는 중소·중견기업에 고용장려금을 지원하는 '신중년 내일이음 50+사업'을 이달 말까지로 신청 기한을 연장해 접수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남인생이모작지원센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경남인생이모작지원센터 홈페이지 캡쳐)
(경남인생이모작지원센터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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