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전북도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자동차 중소·중견기업을 위해 퇴직 인력을 고용하면 인건비를 일정 기간 지원키로 했다.
전북도는 ‘자동차산업 퇴직인력 재취업’ 지원사업을 통해 최대 9개월간 250만원씩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도와 시군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시행하는 이 사업은 지난해 연말 일몰계획이었으나, 국내외 내수부진과 코로나19 장기화까지 겹쳐 올해까지로 연장됐다.
사업은 올해 170여명의 인력 채용을 목표로 진행된다. 도는 같은 업종에 재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를 신규 채용 시 구인기업에 1인당 월 최대 250만원씩 최대 9개월을 지원한다.
산업위기지역인 군산 기업에는 최대 10명, 그 밖의 지역 기업에는 최대 5명의 인건비를 돕는다. 구직자는 신청서와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를, 구인기업은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재무제표(최근 3년)을 갖춰 시군 기업지원 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전병순 혁신성장산업국장은 "내수부진과 코로나19로 상용차 중심의 자동차기업 및 부품업체들의 어려움이 지속된다"면서 "대상자에게 신속한 재취업 기회로 생계안정을, 기업에게는 기업생산력과 기술역량 증진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