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건강하게 보내는 꿀팁

김수정 기자
  • 입력 2020.04.3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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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4월 30일 부처님오신날을 시작으로 최대 6일 간의 황금연휴가 시작된다. 연휴를 뜻 깊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연휴의 시작일인 부처님오신날에는 108배를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다. 108배는 죄를 참회하고 마음을 다스리는 대표적 수행법 중 하나다. 불교신자가 아니더라도 운동을 위해 108배를 실천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올바른 108배 자세, 사진=자생한방병원 제공)
(올바른 108배 자세, 사진=자생한방병원 제공)

절을 하는 동작은 전신을 굽히고 펴는 굴신운동에 속한다. 이를 반복하는 것은 전신의 근육을 발달시키고 혈액순환을 도와 건강관리에 이롭다. 108배를 하는 약 20분 동안 소모되는 열량은 약 150kal로 같은 시간 수영을 한 것과 비슷한 운동 효과를 낸다.

창원자생한방병원 이주영 원장은 “108배 시작 전 충분한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과 관절의 유연성을 확보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방석이나 손목·무릎 보호대 등을 갖춰 부상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도 좋다”며 “그러나 108배 도중 무릎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즉시 중지하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끄덕끄덕 스트레칭, 사진=자생한방병원 제공)
(끄덕끄덕 스트레칭, 사진=자생한방병원 제공)

목 통증 예방을 위해선 평소 자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PC와 스마트폰 사용시 고개가 앞쪽으로 쏠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 최소 1시간에 한 번씩은 스트레칭을 통해 목과 어깨에 쌓인 피로를 해소시켜주는 것을 추천했다. 6일간 휴식을 취하는 동안 ‘끄덕끄덕 스트레칭’으로 목과 어깨에 누적된 피로를 풀어주면 좋다.

끄덕끄덕 스트레칭의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정면을 바라보고 오른손을 왼쪽 머리 옆에 얹고 오른쪽으로 천천히 당긴다. 이때 어깨가 따라 올라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다음에는 고개를 오른쪽으로 45도 돌리고 손을 머리 뒤에 얹어 앞쪽으로 천천히 당겨 준다. 이후 방향을 바꿔 왼쪽도 동일하게 진행한다. 1~4번 동작을 1세트로 3회 반복한다.

잘못된 자세로 인해 지속적으로 목에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 한방에선 추나요법을 통해 틀어진 경추(목뼈)의 위치를 바르게 교정하고 침 치료로 수축된 근육과 인대를 이완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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