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역사탐방과 음악 '박물관을 품은 미륵사지'

김경 기자
  • 입력 2020.05.1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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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국립익산박물관 전경, 사진=익산시 제공)
(익산 국립익산박물관 전경, 사진=익산시 제공)

전북 익산시가 세계유산 활용사업 ‘박물관을 품은 미륵사지’를 5월 9일부터 운영한다. 미륵사지 일원과 백제왕궁(익산왕궁리유적)에서 펼쳐진다.
문화재청과 전북도, 익산시가 주최하고 룩스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진행한다.

이 세계유산 활용사업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세계유산인 백제왕궁, 미륵사지를 탐방하며 무왕의 도시 백제왕도 익산의 역사 인식을 높이고 수준 높은 공연을 통해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5월부터 10월까지 이어지며, 기상 상태 및 코로나19의 진전 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생활 속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야외에서만 진행되는 이 행사는 5월 9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펼쳐진다. 오후 2시부터는 국립익산박물관 야외공연장에서 클래식,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소규모 공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매주 일요일 오후 2시에는 미륵사지 방문객을 대상으로 음악 공연을 연다.

탐방 프로그램에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온라인(QR코드)을 통해 프로그램 참가 신청을 받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세계유산을 활용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무왕의 도시 익산의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감염 예방과 차단 활동에 만전을 기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립익산박물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에 맞춰 사전 관람 예약제로 운영된다.
홈페이지 신청을 통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시간당 200명의 입장을 허용하며 별도의 실내 행사는 열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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