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스토리 90초에 담아라!···‘국제지하철영화제’ 공모

김남기 기자
  • 입력 2020.05.1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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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포스터=서울시 제공)
(공모전포스터=서울시 제공)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제11회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이하 국제지하철영화제)’가 7월 1일까지 작품 공모를 한다.

국제지하철영화제는 공사가 TMB社(바르셀로나교통공사)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로, 2009년부터 시작되어 작년에 10주년을 맞이했다. 올해는 행사 발전을 위해 덴마크 코펜하겐 지하철영화제와도 수상작을 교류할 예정이다.

모집분야는 국제․국내경쟁 부문이며, 지하철 내 상영을 위해 소리 없이 영상만으로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구성이어야 한다. 국내경쟁 부문은 주제가 ‘서울 지하철’로 한정되나 국제경쟁 부문은 별도 제한 없이 출품할 수 있다.

접수는 온라인 출품사이트 페스트홈에서 파일 업로드를 통해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 누리집를 참고하면 된다.

공사는 영화제 프로그래머・영화평론가 등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과한 본선 진출작 55편(국제경쟁 25, 국내・특별경쟁 각 15편)을 7월 16일(목)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작년 대비 국내・국제경쟁 편수가 각각 5편씩 증가했다.

본선에 진출한 작품들은 8월 24일부터 9월 17일까지 진행되는 영화제 기간 동안 지하철 행선안내게시기와 역사 내 상영모니터, 영화제 홈페이지, 누리소통망(SNS) 등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지하철 역사 내 상영모니터=서울시 제공)
(지하철 역사 내 상영모니터=서울시 제공)
행선안내게시기 표출=서울시 제공)
행선안내게시기 표출=서울시 제공)

국제·국내경쟁 부문의 최종 수상작 4편은 영화제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는 온라인 관객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수상자들에게는 총 1,300만원 상당의 상금과 상품을 수여하며, 수상작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지하철영화제, 덴마크 코펜하겐 지하철영화제에서 상영된다.

▲국제경쟁 부문 1등은 300만원, ▲국내경쟁 부문 1등은 300만원과 부상으로 바르셀로나 지하철영화제(올해 11월 개최 예정) 참석을 위한 왕복항공 및 숙박권(200만원 상당), ▲2등은 300만원 ▲3등은 100만원 ▲특별경쟁 부문 수상자는 100만원의 상금을 각각 받을 수 있다.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올해로 11회를 맞이하는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는 서울 지하철을 일상 속 문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라며 “매년 발전을 거듭하여 지금은 명실상부한 국제적인 영화 교류의 장으로 성장한 이번 영화제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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