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나눔재단, 스승의 날 맞아 전국 공부방 교사들에 감사마음 전해

송선희 기자
  • 입력 2020.05.1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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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방 교사, 코로나19 상황 속 긴급 돌봄에 역할 톡톡

지난 5월 13일 인천 서구에 위치한 신현신나는지역아동센터 선생님들에게 건강식품을 전달하고 있는 CJ나눔재단 / 사진= CJ나눔재단 제공
지난 5월 13일 인천 서구에 위치한 신현신나는지역아동센터 선생님들에게 건강식품을 전달하고 있는 CJ나눔재단 / 사진= CJ나눔재단 제공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오는 5월 15일은 제39회 스승의 날이다. 스승의 은혜를 되새기며 공경하는 마음을 품자는 뜻에서 마련된 국가기념일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등교개학이 늦춰지고 있는 상황에서 학생들과의 의미 있는 행사는 치룰 수 없게 됐다.

하지만 방과 후 돌봄 기관이나 마을 돌봄 기관인 ‘공부방’ 선생님들은 코로나19 확산이후 더 바쁜 손길을 보태고 있다. 맞벌이 부부, 한부모 가정 등 돌봄 공백이 발생하는 가정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긴급 돌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의 수고에 감사와 응원을 전하려는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CJ그룹의 사회공헌재단인 CJ나눔재단은 전국 4600여 공부방(지역아동센터, 그룹 홈 등) 교사들에게 지난 5월 11일부터 13일에 걸쳐 아이스홍삼 건강식품을 선물했다.

C나눔재단은 지난 15년간 전국 공부방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소외 아동∙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창의 인성 교육을 제공하고, 이들이 건강하게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왔다. 이에 재단은 2010년부터 매년 공부방 선생님들에게 스승의 날 선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CJ나눔재단 관계자는 “공부방은 도움이 필요한 아동을 위한 학습지원뿐 아니라 정서관리, 식사제공 등 여러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며 “공부방 선생님들이 취약계층 아이들의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CJ의 문화교육, 식품 나눔 등 지원도 각 아이들 상황에 맞게 전달될 수 있었다”며 스승의 날 선물 전달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CJ나눔재단은 지난 3월 초 약 3억 원 상당의 식료품, 생필품을 어려운 가정 아동들에게 지원하는 과정에서 공부방 선생님들과의 커뮤니케이션으로 필요가정을 취합하고 모바일 상품권 발송까지 단시간에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밖에 CJ나눔재단은 전국 공부방 선생님들과 협력하며 아동∙청소년 관련 CJ만의 차별화된 사회공헌사업을 적극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다. 특히 문화를 통한 창의∙인성, 꿈 키움 프로그램을 강화해 방송, 영화, 음악, 공연, 요리, 패션/뷰티 분야에서 업계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 공부방 및 학교 청소년들의 온∙오프라인 문화 동아리 활동을 돕는 ‘문화꿈지기’ 사업을 올 하반기에 실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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