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집 수리 내 손으로…서울시, ‘집수리 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한종률 기자
  • 입력 2020.05.19 15:02
  • 수정 2020.05.1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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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5일(월)부터 선착순 30명 모집…6월 6일부터 주말․주중반 교육
현장실습 위주 교육···노후 주택 직접 수리 역량 강화

 

[이모작뉴스 한종률 기자] 서울시가 노후 주택을 큰 비용없이 스스로 고쳐서 사용하게 하기 위해 ‘집수리 아카데미’를 마련했다. 교육 일정은 1회차 교육 수강생 30명을 5월 25일(월)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6월 6일(토)부터 4주간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집수리 아카데미 현장실습 1회차 교육’은 집수리에 필요한 이론과 현장기술을 함께 배운다. 매주 토·일요일 총 8일 과정(48시간)으로 운영되며,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수강료는 8만원이다. 접수는 서울시 집수리닷컴에서 한다.

이번 교육은 인터넷 강좌를 통해 집수리 이론을 수강하고, 주말에는 현장에서 직접 집수리 기술을 배우는 실습 교육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시가 매해 마련하는 집수리 아카데미 현장실습 교육은 매회 접수 5분 만에 조기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아 주택개량을 통한 주거환경 개선과 일자리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민에게 가장 사랑받는 대표적인 시민 맞춤형 교육으로 자리잡았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다소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교육을 기다리는 시민들이 많아 방역에 만전을 기한 가운데 작년과 동일한 규모로 기초과정 6회(평일반, 주말반)와 심화과정 2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교육내용은 서울혁신파크 교육장, 빈집 등 노후주택 등에서 이론과 공구사용법, 단열, 타일, 전기 등 현장실습 위주로 시행한다.

양용택 서울시 재생정책기획관은 “오랫동안 살아온 정든 내 집에서 쾌적하고 안전하게 더 오래 살 수 있도록 집수리 아카데미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며 “매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는 집수리 아카데미를 통해 앞으로도 시민이 직접 주거환경개선에 참여하는 다각적인 맞춤형 시민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사진=서울시 제공)
(사진=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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