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거리 두기와 함께하는 ‘마음건강지침’ 발표

김남기 기자
  • 입력 2020.05.22 15:03
  • 수정 2020.05.2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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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국가트라우마센터는 「감염병 심리사회방역 지침」을 배포한데 이어 「생활 속 거리 두기와 함께하는 마음건강지침」을 카드뉴스와 웹포스터로 제작해 배포했다.

또한 센터는 국립정신병원, 전국의 광역·기초 정신건강복지센터로 구성, 심리 상담 및 격리대상자를 관리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통합심리지원단은 심리지원을 통해 코로나19로 치료받은 사람들과 그 가족들의 심리적 어려움이 상당히 호전되었으나, 재감염에 대한 우려, 무력감, 낙인과 관련된 스트레스는 계속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및 가족은 국가트라우마센터 및 영남권 트라우마센터, 국립정신의료기관에서 권역별로 유선 전화 또는 대면상담을 진행(약 17,411건 제공, 5.19일 기준)하고 있다.

자가격리자, 코로나19로 스트레스, 불안 등을 느끼는 일반 국민에 대해서는 보건소 및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상담 및 심리지원 실시 중(약 192,586건 제공, 5.19일 기준)이다.

초기상담에 동의한 127명 가운데 확진자 68%, 확진자 가족들 53%가 정신건강 및 일상생활을 수행하는데 어려움을 보였다.

상담을 받은 사람 중 62.5%는 정신건강 상태가 호전되거나 안정적인 상태를 보였지만 여전히 재감염에 대한 우려, 무력감, 낙인과 관련된 스트레스를 보였다.

코로나19 통합심리지원단 심민영 단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발맞춰 생활방역으로 전환되듯이 심리방역도 재편할 필요가 있으며, 일상생활의 변화를 받아들이고 해결할 수 있는 문제에 집중하고 사회적 유대감과 상호 지지를 통해 자신과 사회의 회복탄력성을 끌어올려야 한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앞으로 환자 및 가족들을 물론 일반 국민의 심리안정을 위하여 심리지원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고,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의료진들의 소진을 완화하기 위한 프로그램 시행 및 보급에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국가트라우마센터 마음건강지침, 카드뉴스 발췌)
(국가트라우마센터 마음건강지침, 카드뉴스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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