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문의 드론으로 보는 세상㉕] 정조대왕의 꿈, 수원화성

이종문 기자
  • 입력 2020.06.0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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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작뉴스 이종문 기자】 모두가 공평하게 사는 세상, 민중을 위한 '새로운 조선 건설'이라는 꿈을 실현시키려 했던 정조대왕. 그가 꿈꾸고 가꾸었던 지금의 수원화성 성곽 길을 하늘에서 내려다본다.

수원화성은 정조 18년(1794) 2월에 착공해 2년 6개월 만에 완공한 둘레가 5.5킬로미터에 이르는 조선시대 전통적인 성곽이다. 돌과 벽돌을 이용해 만들어진 수원화성은 성곽에 필요한 옹성, 성문, 암문, 봉수대 등을 모두 갖춰 한국 성곽 건축 기술을 집대성했다고 평가된다. 이에 유네스코(UNESCO)는 1997년, 수원화성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

수원화성에는 모두 11개의 문이 있다. 가장 큰 4대문인 장안문, 팔달문, 창룡문, 화서문이 있고, 비상시를 대비해 만들어진 암문 5개와 물이 지나는 북수문과 남수문으로 이루어졌다.

정조는 1776년 스물넷의 나이에 즉위하여 혁신과 개혁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꿈꾸었지만 의문의 갑작스러운 병으로 1800년 마흔아홉에 그의 꿈과 이상을 접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정조가 펼치려던 새로운 세상에 대한 열정은 화성에 아름다운 모습으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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