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장자들이 ‘당신과 다르게 생각하는’ 부에 대한 7가지 생각

정남진 기자
  • 입력 2020.06.17 13:00
  • 수정 2020.06.1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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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상식 밖의 부자들'에서 배우는 '상식 밖'의 부자마인드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모작뉴스 정남진 기자] 백만장자들은 부를 일구는 특별한 비법을 갖고 있는 걸까.

세계 최고의 부자학 전문가로 알려진 루이스 쉬프는 10년간 자수성가한 부자 1000명을 조사한 끝에, 그들에게는 평범한 중산층과는 확연히 다른 특별한 마인드가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가령, 부자가 되기 위해 평범한 사람들은 절약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부자들은 기회를 얻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평범한 사람들은 ‘노하우(know-how)’를 중시하지만, 부자들은 ‘노후(know-who)' 즉, 누구를 알고 있느냐를 더 중시한다.

루이스 쉬프가 펴낸 책 <상식 밖의 부자들>을 통해 이들 백만장자들이 갖고 있는 ‘상식 밖’의 부자 마인드를 7가지로 요약해 본다.    

1. 위험과 위기에 익숙하라

평범한 사람들은 규칙을 지키고 착실하게 사는 것을 선호한다. 하지만, 자수성가한 백만장자들은 그런 생활태도가 가장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대신 부자들은 기업가 정신으로 삶을 꾸려왔으며, 그렇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보다 위험에 더 잘 대처할 수 있었다. 그들은 오랫동안 위기를 삶의 한 요소로 받아들였기 때문에 예측 불가능한 새로운 경제 상황에서 살아남아 성공할 수 있었다. 

2. 절약보다 기회를 더 중시하라

평범한 사람들은 아끼고 절약하는 것이 부를 이루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부자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부자들은 돈을 아끼기 보다는 버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 그들은 지출을 줄이는 것보다는 수입을 늘려서 재정적 성공을 이룬다. 물론, 절약과 저축을 통해 조금씩 조금씩 작은 부를 일궈갈 수는 있다. 하지만, 자수성가한 백만장자들은 동전이 아니라 기회를 중시함으로써 부를 이루었다. 그들은 모든 시간 자원을 돈을 버는 데 쏟느라 동전 한 푼까지 일일이 셀 시간이 없는 것이다.  

3. 더 과감하게 요구하라

평범한 사람들이 간과하는 것이 있다. 그들은 돈을 벌기 위해서는 무조건 열심히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자수성가한 백만장자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 부자들은 어떤 특별한 재능도, 새로운 기술이나 노력도 없이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방법, 그것은 바로 ‘요구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당신이 지금 하고 있는 일을 통해 더 많은 돈을 벌지 못하는 단 하나의 이유는 요구하지 않았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정말 그렇다. 통계에 의하면, 채용담당자 10명 중 9명은 요구하면 월급을 올려줄 준비가 되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신입사원 4명 중 3명은 입사할 때 제시된 월급 이상으로 더 많은 월급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한다. 절약하려고 애쓰는 많은 사람들이 엄청난 돈을, 그야말로 요구하기만 하면 얻을 수 있는 돈을 그냥 흘려보내고 있는 것이다. 부자가 되려면 더 많이, 더 과감하게 요구하는 습관을 길러라. 

책 '상식 밖의 부자들' 루이스 쉬프 지음, 사진=청림출판제공
책 '상식 밖의 부자들' 루이스 쉬프 지음, 사진=청림출판제공

4. 사소한 차이를 눈여겨 보라

평범한 사람들은 대단한 혁신이 있어야 대단한 사업을 일으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부자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은 평범한 아이디어라도 꾸준히 실행을 잘 해나가면 얼마든지 큰 사업으로 키울 수 있다고 믿는다. 세계적인 인쇄복사업체인 킨코스의 설립자 폴 오팔라는 24시간 영업이라는 평범하고 뻔한 아이디어를 눈여겨 보고 꾸준히 실행에 옮겼다. 초창기 반발하는 점주들을 대상으로 24시간 영업을 해보자고 달래고 설득하는 데 3년이 넘게 걸렸다. 그렇게 해서 오늘날의 킨코스로 성장했다. 누구나 생각할 수 있고 어디서나 얻을 수 있는 평범한 아이디어였지만, 특별한 실행이 있어서 가능했다. 창업주 오팔라는 이렇게 말했다. “소매업의 90%는 뻔합니다”라고. 킨코스는 그 뻔하고 평범한 것을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익힌 덕분에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었다. 

5. 노하우(know-how) 보다 '노후'(know-who)를 중시하라

평범한 사람들은 ‘노하우’를 선호한다. 노하우가 풍부하면 부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자수성가한 백만장자들은 ‘노후’를 중시하기 때문에, 네트워크를 관리하고 이를 확장해서 기회를 늘리는 데 집중한다. 평범한 사람들은 사업의 성공을 위해 다른 사람들의 돈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낯설어 한다. 반면에 부자들은 “다른 사람이 자신의 사업에 투자하게 만드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그래서 이들 부자들은 자기보다 더 많은 부와 자원을 갖고 있는 사람들과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미래의 성공에 도움이 될 네트워크를 만드는데 힘을 쏟는다. 네트워킹은 사회적으로 부자들을 더 부유하게 하게, 가난한 사람들을 더 가난하게 만드는 효과를 발휘하기도 한다. 

6. 협상의 ‘3W' 기술을 익혀라

평범한 사람들은 자신이 노력한 만큼 얻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자수성가한 백만장자들은 자신들이 협상한 만큼 얻는다고 믿는다. 부자들은 협상의 대가 마이클 도날드슨이 주창한 협상의 ‘3W'를 실천한다. 그들은 협상에 임할 때 제일 먼저, 원대한 목표(Wish)를 설정한다. 처음에 높은 금액을 부르는 사람은 비록 다 받을 수는 없겠지만, 적절한 금액을 부르는 사람들보다 언제나 훨씬 많은 돈을 받는다. 요구에는 위험부담이 없다. 부자들은 협상의 다음 단계에서 상대방의 동기와 욕구(Want)를 파악하기 위해 힘쓴다. 노련한 협상가는 상대방을 파악하는데 4배나 더 많은 시간을 들인다. 부자들은 마지막으로 협상의 마지노선(Walk)을 마련하는데 능숙하다. 그들은 사업상 적절치 않은 거래에서는 언제든 주저없이 물러날 줄을 안다. 기억하라. 비즈니스에서는 당신이 협상한 것만큼 얻는다.

7. 자신의 강점에 더 집중하라 

평범한 사람들은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는데 노력한다. 그들은 날이면 날마다 더 균형잡히고 더 평범한 사람이 됨으로써 자신을 지켜나가는 것을 선호한다. 하지만, 자수성가한 백만장자들은 자신의 강점에만 집중하며, 약점은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이들 백만장자들은 지금까지 특별히 자신들이 잘하지 못했던 분야에 대해 굳이 새로 배우려 하지 않는다. 그들은 자신의 강점에 대해 누구보다 더 확신하고 있으며, 어떤 일을 하면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을지 알고 있다고 말한다.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혁명>의 저자 버킹엄은 “강점을 발휘해 일하는 것은 특정한 무언가를 배울 때 가장 호기심이 많이 발동되고, 언제나 다시 일어설 수 있으며, 가장 창조적이고 열려 있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부를 이루려면, 자신의 강점에 집중하라.

평범한 중산층과 자수성가한 백만장자.

돈을 버는 가장 좋은 방법에 대한 믿음에서 이들 두 집단의 시각차는 매우 크다. 평범한 중산층은 대부분 “좋아하는 일을 하면 돈도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하는 반면, 부자들은 단 2%만이 그 생각에 동조했다. 

반면, 부자들의 우선순위는 매우 달랐다. 그들은 성공하고 싶다면 “주인의식을 발휘해 일하고, 투자자를 모으기위해 다른 사람들을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고 믿는다. 그리고 “중요한 사람들을 알아야 하고, 실수에서 배우는 것이 다른 어떤 것보다도 중요하다”고 확신한다. 하지만, 평범한 중산층의 대부분은 이런 점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부를 일구고 싶다면, 이들 자수성가한 백만장자들의 ‘상식 밖’의 마인드에 대해 귀를 기울여 볼 필요가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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