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자! 대한민국 콘서트' 서울시향 고궁음악회 온라인 생중계

허희재 기자
  • 입력 2020.06.18 14:51
  • 수정 2020.06.1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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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국민·의료진 응원공연
실내 고궁 분위기 연출, 고궁음악회 느낌 살려
클래식부터 대중가요까지…6.20(토) 19:30 온라인 생중계

 

(사진=서울시향 제공)
(사진=서울시향 제공)

[이모작뉴스=허희재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과 의료진을 위로하는 '힘내자! 대한민국 콘서트'의 첫 공연이 20일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서울시향 고궁음악회’는 당초 덕수궁에서 공연 될 예정이었나 수도권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고궁 등의 관람중지 기간이 연장됨에 따라 온라인 공연으로 변경되었다.

서울 시향의 부지휘자 윌슨 응의 지휘로 베토벤의 '프로메테우스의 창조물' 서곡 및 피날레, 엘가의 '사랑의 인사' 등의 클래식 명곡들과, 협연하는 포크송 그룹 ‘여행스케치’ 의 대중가요가 연주된다. '별이 진다네' '시종일관' 등 여행스케치의 여름 밤과 어울리는 곡들이 오케스트라와 어우러지는 공연을 펼쳐 보인다. 

서울 시향은 실내에서 진행되지만 ‘고궁음악회’라는 공연 컨셉을 살리기 위해 내부에 덕수궁 중화전을 본 딴 목공 백월(Back wall)과 컬러 조명도 설치한다. 온라인으로라도 관람객들이 고궁에서 음악회를 즐기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오케스트라 구성도 최대 45명으로 '무대 위 거리두기'도 지킨다. 공연 당일에는 연주자들의 발열 체크 및 마스크 착용, 명단 작성, 방역물품 비치 및 제공 등 방역대비도 철저히 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힘내자! 대한민국 서울시향 고궁음악회'를 시작으로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규모, 장소, 출연진 등 다양한 구성으로 찾아가는 공연 또는 온라인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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