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기 요양시설 탐방기 ⑲] 암 요양병원 탐방기_포레힐요양병원

이정기 기자
  • 입력 2020.06.18 15:29
  • 수정 2020.06.2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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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요양병원은 치료 통합 프로그램과 철저한 감염관리, 환자의 상태변화에 대응한 적극적인 처치, 실시간 모니터링이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만성의 경우 심리적이고 자연상태에서의 치유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포레힐요양병원은 9호선 송파나루역에서 도보 약 3분거리에 있다. 암 전문요양병원 전용 7층 건물이다. 뇌출혈로 수술을 받아 요양이 필요한 상태라는 말에, 암 전문병원으로 입원할 수 없다고 잘라 말한다. 이에 친척 중에 암 수술을 받은 사례를 가지고 문진표를 작성, 상담할 수 있었다. 간호사인 상담팀장이 문진표를 가지고 상세하게 질문을 하면서 내용을 들어보더니 병원 안내 팜플릿의 층별 안내와 진료내용, 병원의 강점 등을 자세히 소개 하고, 힐링프로그램(명상, 명화그리기, 웃음치료, 스트레칭, 영화감상)과 암치료 프로그램, 항암식단 등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설명해 주었다.

(사진=포레힐요양병원 제공)

 입원비용은 다소 높은 편이었고, 보호자가 상주 가능하다는 것이 일반 요양병원과 다르며, 대신 간병인은 둘 수 없다. 기타 비급여 치료비는 별도로 발생한다. 5인실과 7인실은 치료가 필수로 들어가면 2~3인실과 비용이 비슷하게 나온다.

암 보험에 가입되어 있으면, 보험회사에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전문가가 자문해 주기도 한다. 병실을 둘러보면서 5인실과 7인실은 창가에 햇빛이 잘 드는 위치에 있지만, 1~3인실은 창이 없는 병실이어서 다소 답답할 것 같은 느낌이었다. 환자의 상태나 본인의 선호도에 따라 선택 가능하며, 고급스러운 외관과 더불어 내부 인테리어도 잘 꾸며 놓았다.

(사진=포레힐요양병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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