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속의 대화’ 전시·공연...사회적기업 엔비전스

송선희 기자
  • 입력 2020.07.0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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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엔비전스 공식카페 캡처)
(사진=엔비전스 공식카페 캡처)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 ‘어둠속의 대화’는 보이지 않는 어둠 속 일상을 시각장애인의 안내를 받아 체험하는 전시·공연이다.

완전한 암흑 속에서 시각 외에 다양한 감각을 이용한 체험이 제공되며 개인․기업 등에서 꾸준히 체험전시관을 방문하여 국내 누적 관람객도 45만 명에 달한다.

1988년 독일에서 시작된 이래 유럽과 아시아, 미국 등 전 세계 25개 국가 160개 도시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전 세계 1천만 명 이상이 체험을 했고 시각장애인들에게 6,000명 이상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엔비전스 공식카페 캡처)
(사진=엔비전스 공식카페 캡처)

‘어둠속의 대화’를 운영하는 ㈜엔비전스는 2009년도 설립하고 2010년 7월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은 11년 차 사회적기업이다.
현재 전체 60명의 근로자 중 41명이 장애인으로 취약계층 고용률이 68%에 이르고, 특히 올해부터 네이버 본사의 카페 및 매점 위탁운영을 통해 발달장애인 등 25명을 추가 채용하여 장애인의 고용을 늘리고 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7월 8일(수) 어둠속의 대화를 운영하는 사회적기업 ㈜엔비전스를 방문하여 어둠 속 세상의 일상을 체험하고 직원들과 격의 없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눈으로 보이는 것만이 다가 아님을 새삼 다시 느꼈다.”라면서 “우리 산업현장의 보이지 않은 곳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 있는 분들의 소리도 경청하고 정책에 반영하도록 보다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송영희 대표는 “사회적기업도 경쟁력이 우선이라며, 정부지원에 의존하기 보다는 전시, 카페 및 매점, 웹 접근성 상담(컨설팅) 등 장애인이 경쟁력을 갖고 할 수 있는 사업모형을 만들어 어디서나 취약계층이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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