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산책단' 프로그램 기획·운영 봉사자 지원해 볼까

허희재 기자
  • 입력 2020.07.09 15:39
  • 수정 2020.07.0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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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정원 및 보행문화 활성화 위한 봉사자 모집
서울로 7017의 프로그램 기획부터 실행까지 역할 확장
식물유지, 환경정화 등을 시민참여 활동 발굴, 전파

(서울로 7017의 이번주 식물 '부용', 사진=서울로 7017 홈페이지)
(서울로 7017의 이번주 식물 '부용', 사진=서울로 7017 홈페이지)

[이모작뉴스 허희재 기자] 이 꽃 이름은 뭘까. 무궁화? 접시꽃?

이 꽃은 부용이다. 무궁화보다 잎과 꽃이 크고, 색도 더 화려하다.

서울역 고가도로에서 도심 고가공원으로 변신한 '서울로 7017'이 선정한 이번 주 식물이다.

부용은 이른 아침과 오후에 꽃의 색이 변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고 꽃잎의 색깔이 흰색에서 점차 분홍색으로 바뀐다. 한번 꽃을 피우면 같은 자리에 오래 동안 핀다.

서울로 7017에는 다양한 수목들이 화분형식으로 교량 위에 심겨 있고 전시문화, 체험 프로그램들이 있어 시민들의 봉사활동도 가능하다.

서울로 2017에서 활동하는 개인 자원봉사자 그룹인 ‘초록산책단’은 개장 초기부터 정원교실 지킴이, 식물유지관리, 환경정화, 해설프로그램 운영, 식물드로잉 프로그램 운영, 놀이프로그램 운영, 인형극 운영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지난 6일부터 기존의 자원봉사 활동에서 프로그램 제안부터 기획, 실행까지 확장한 역할을 수행 할 초록산책단을 모집 중이다.

선발된 총 40명에게는 프로그램 운영·기획 아이디어 실행을 위한 재료비 등을 지원하고 수료증 수여, 유니폼 지급, 연 1회 이상 워크숍, 우수 활동참여자 선정, 자원봉사자 시간 인정뿐 아니라 연간 활동 모습을 담은 스토리북도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20세 이상 65세 이하 성인으로 서울로 7017 인근 지역주민 및 기존 참여자를 우선 선발하며, 활동기간은 올해 8월부터 내년 12월까지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필수로 이수해야 하는 기본교육은 8명씩 5회(8월 5일~8일)에 걸쳐 소규모 인원으로 진행 된다.

신청은 서울로 7017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다운 받은 후 신청서를 작성하여 이달 31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선정결과는 8월 4일 홈페이지 및 SMS를 통해 개별 통보 된다.

(사진=서울로 7017 제공)
(사진=서울로 7017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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