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일해요" 잡드림, 발달장애인 인턴 희망기업 모집 

허희재 기자
  • 입력 2020.07.1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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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에 장애인이 일손 도움을 주는 '잡드림'사업
최장 2년까지 근무 가능, 서울시가 인턴 급여 지급
희망 기업은 '서울시커리어플러스센터'에 8월14일까지 신청

(포스터=서울시 제공)
(포스터=서울시 제공)

 

[이모작뉴스 허희재 기자] 발달장애인 인턴십 사업 '잡드림'이 인턴 채용을 희망하는 민간기업을 모집한다.

잡드림 사업은 발달장애인 취업지원전문기관인 '서울시 커리어플러스센터'가 발달장애인의 민간기업 취업 및 사회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인턴 인건비 전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하는 발달장애인들은 상품포장, 급식업무 보조, 진열대 정리, 식품제조 등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으며, 일 4시간 근로(월평균 80시간)조건으로 일할 수 있다. 급여는 시급 8,590원(월평균 90만원)이 적용된다. 

기업은 최장 2년까지 발달장애인 인턴 급여와 근로지원인을 지원 받을 수 있다.

근로지원인은 발달장애인의 업무습득과 직장적응을 돕고 기업과 장애인간의 소통을 지원하며, 급여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지급한다. 기업이 발달장애인을 직접 고용때에도 근로지원인을 지속적으로 지원 받을 수 있다.

커리어플러스센터는 올해 발달장애인 인턴을 총 70명 지원할 계획으로 이미 10여명은 신세계푸드, 동원홈푸드 등에서 일하고 있으며, 추가로 60명이 인턴으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H&B스토어 롭스에 취업한 양모씨(21세)은 “직원들이랑 같이 일하는 게 재밌고 즐거워요. 진열하고 정렬된 매대를 보면 기분이 좋아요.”라며 만족을 표했다.
롭스의 인사담당자는 “밝은 얼굴로 응대하며 업무를 성실히 수행해서 만족도가 높다. 채용된 메이트를 옆에서 보조해주는 인력까지 있어서 부담감이 많이 경감되었다”고 덧붙였다. 

잡드림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체는 8월 14일까지 서울시 커리어플러스센터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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