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 문 연다…밀집도 고려 단계적 재개

허희재 기자
  • 입력 2020.07.1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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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대본 지침에 따라 복지시설 553개소 운영재개
철저한 방역준비로 현장 수요가 높은 서비스부터 재개
복지관, 저소득 노인에 경로식당 및 소규모 프로그램 제공
장애인시설 이용인원 50% 이내로 운영
노인요양·양로시설 비접촉 면회, 치료 위한 외출 허용

(노인복지센터 경로식당에 설치된 칸막이, 사진=서울시 제공)
(노인복지센터 경로식당에 설치된 칸막이, 사진=서울시 제공)

[이모작뉴스 허희재 기자] 지난 2월부터 휴관중인 서울시내 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이 지역사회 돌봄공백 최소화를 위해 다음주부터 단계적으로 운영을 재개한다.

종합사회복지관, 노인종합복지관, 소규모 노인복지센터, 장애인복지관, 장애인체육시설,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7개 유형 553개소이며, 이용안전을 위해 철저한 사전방역 준비를 거친다.

우선적으로 종합사회복지관, 노인종합복지관, 소규모 노인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경로식당에서 저소득 무료급식 어르신에 한해 제한적으로 식사를 제공한다.

(장애인 시설의 소규모 프로그램 운영 재개, 자료사진=서울시 제공)
(사회복지시설 소규모 프로그램 운영 재개, 자료사진=서울시 제공)

노인·아동 대상 10인 이내 언어·미술 학습프로그램과 일반 주민 취미 프로그램 등 비활동성·비접촉성 소규모 프로그램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장애인복지관은 재가아동의 언어‧놀이‧특수체육 등 재활서비스를 중심으로 운영을 재개하며 장애인 체육시설은 소규모 재활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장애인 체육시설은 소규모 재활체육 프로그램 참여자를 대상으로 아동발달체육‧재활특수체육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만, 지역사회 어르신들이 자주 이용하는 경로당은 방역관리 실태, 현장 의견 등을 고려하여 운영 여부를 추가 검토할 예정이다.

(시설 이용때 발열체크 등 방역, 자료사진=서울시 제공)
(시설 이용때 발열체크 등 방역, 자료사진=서울시 제공)

코로나19 감염확산에 대비하여 시설 현장에서는 시설 방역관리자 지정, 시설 종사자·이용자 출입명단 작성·보관, 마스크·손소독제 등 방역물품 충분히 확보, 출입시 발열·호흡기 증상체크, 시설 소독 등 시설 방역관리를 위한 사전준비도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시설 외부출입통제를 통해 운영해온 노인요양·양로시설 등 생활시설에 대해서는 비접촉 면회와 치료를 위한 외출이 허용된다.

비접촉 면회땐, 투명 차단막 등이 설치된 서로 다른 공간에서 면회가 가능하고, 신체 접촉이나 음식 섭취는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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