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딸기 닮은 '인삼 열매' 눈요기 하세요

김경 기자
  • 입력 2020.07.15 16:37
  • 수정 2020.07.1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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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증평군 제공)

[이모작뉴스 김경 기자]  인삼의 고장 충북 증평군 인삼밭에 인삼열매가 새빨갛게 열렸다.
인삼 씨앗을 받으려고 자르지 않은 인삼 열매는 산딸기를 닮았다고 해서 '인삼딸'이라고도 한다.
인삼은 5월 씨앗에 꽃이 피었다가 6월이면 꽃망울이 떨어진다.

이어 7월에 들어서면 열매가 빨갛게 여물어 산딸기 같은 모양이 된다.
'신증동국여지승람'(1530년)과 '여지도서'(1765년) 등 옛 문헌에는 증평군(청안현)의 토산물에 인삼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증평군 제공)
(사진=증평군 제공)

인삼골축제는 1992년 증평문화제로 시작, 지역특산품인 인삼과 홍삼포크를 테마로 증평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증평군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처음으로 축제를 취소했다.
특히 기네스 북에 최장 길이로 등재된 구이판(204m)에 홍삼포크를 구워 시식하는 홍삼포크삼겹살대잔치는 이 축제의 백미다.

지난해에는 21만 명이 축제장을 찾아 농특산물 10억 5천만원 포함 총 2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지역 농가 수익에 효자노릇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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