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에는 일손, 시민에게는 일자리…농촌 일자리 탐색교육

김남기 기자
  • 입력 2020.07.17 16:49
  • 수정 2020.07.1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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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 4일간 교육‧숙박 등 전액 지원
서울-농촌 일손교류 프로젝트 우선권

(농촌일자리 탐색교육 실습. 사진=서울시 제공)
(농촌일자리 탐색교육 실습. 사진=서울시 제공)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실직‧폐업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 거주 구직자를 대상으로 상주 서울농장과 영암 서울농장에서 ‘농촌일자리 탐색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7월부터 9월까지 8주간, 1회 30명씩, 총 4회 교육이 3박 4일 단기과정으로 운영되며, 교육비‧숙식비 등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서울시가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업해 개설한 ‘농촌일자리 탐색교육과정’은 농촌일자리 현황, 취·창업 정보를 얻고, 선도농가 현장실습교육까지 받을 수 있다.

이번 ‘농촌 일자리 탐색교육’은 서울과 지역이 상생하는 도농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전남 영암 ▲경북 상주의 서울농장에서 맡아 진행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외국인 근로자 집단 귀국 등 최악의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농촌지역에 일자리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서울농장에서는 농촌 일손을 신청한 농가와 서울의 참여자 간 지속적인 소통을 맡아 ‘일손교류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될 ‘농장 코디네이터 양성과정’을 하반기에 개설·운영할 예정이다.

수료생이 ‘서울-농촌 일손교류 프로젝트’ 참여를 원할 경우 우선권을 갖도록 해 안정적인 농촌 일자리까지 연계하고, 귀농창업 융자사업(최대 3억 7천 5백만원) 지원을 위한 필수 이수 교육 시간(총 100시간)도 채울 수 있다.

서울시와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으로 개설한 이번 농촌일자리 탐색교육에 참여를 희망하는 서울 시민은 “귀농귀촌종합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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