잿더미 속 화재원인 다 밝혀낸다…화재원인 규명률 경기도 '전국 1위'

허희재 기자
  • 입력 2020.07.29 16:20
  • 수정 2020.07.2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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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발생한 화재 4804건 중 95.7% 원인 밝혀
전문인력 채용·화재원인 분석 연구논문 대회 개최

(화재원인 조사, 사진=경기도 소방재난본부)
(화재원인 조사, 사진=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이모작뉴스 허희재 기자] 전국 화재 원인 평균 규명률이 91.8%로 집계됐다. 올 상반기 2만 417건의 화재가 발생해 이 중 1만 8744건의 화재 원인이 밝혀졌다.

경기도는 ‘화재 원인 규명률’ 95.7%로 전국 시‧도 소방본부 중 1위를 기록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경기도소방은 올해 1~6월서 발생한 화재 4804건 중 4598건에 대한 화재 원인을 밝혀냈다.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3년간 경기도 화재 원인 평균 규명률은 92.6%로 전국 3위 수준이었다.

경기도는 화재 원인 미상을 줄이기 위해 2013년부터 공학분야 석‧박사 등 전문인력 162명을 채용했고, 올해도 50명 채용을 진행 중이다. 또한, 각종 화재 원인 분석 연구논문 대회 개최 및 화재 조사 2인1조 인력보강, 소방학교 화재 정분석팀 운영 등을 실시했다.

김성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재난대응과장은 “화재조사 원인 규명률을 끌어올리는 것은 화재피해를 입은 도민들이 조속히 생업에 복귀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노력을 통해 원인미상 화재의 규명률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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